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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3국/조지아

보르조미 국립공원과 바르지아,헤르트비시 요새

조지아 최고의 휴양지 보르조미... 생수로 유명한 보르조미 국립공원으로 이동~

어제 오후 5시부터

바투미 시내를 열라 쏴 돌아다니느라 많이도 걸었더라.

3시간 동안 걸음횟수가 18,000보...ㅋ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니 거뜬!

역시나~걸어야 해~ㅋ

 

이제 여행도 종반으로 들어서는데, 다행히도 컨디션도 좋고... 이것저것 감사할 따름이다.

옛날 성 같은 모양새를 한 숙소...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하여... 오후 2시 30분경 보르조미 숙소 도착.

내부 분위기도 그럴싸햐~

가방을 가져다 놓고 잠시 휴식 후...

스파가 있는 좋은 호텔이라고 인솔자는 자랑을 하는데...

오늘은 일요일이라 사용할 수가 없다네~

보르조미 국립공원 산책을 하려고 나서니... 콩알크기의 우박이 후둑! 후둑! 쏟아지고 천둥과 번개가...

나이가 어린 현지 인솔자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진행을 하려 한다.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쓰고 따라가는 일행들...

맨발에 샌들을 신고 있는 분들도 보이고...

 

뒤에서 그 상황을 보고 있던 짝꿍이 현지 인솔자를 불러 세우고

위험하다며 제지를 하였다.

30분만 늦추면 안전할 것을 왜 이렇게 무책임하게 진행하려 하냐? 고...

 

사실은,

그 전날...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사고로

밤새 친지분들이 괜찮냐는? 안부 전화를 해 와서... 밤잠을 설쳤다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우박이 억수같이 떨어지고 천둥, 번개가 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인솔자를 따라나서는 거다.

 

앞으로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이런 상황에서 우리도 그렇고...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다. 

30분 후에 일정 시작~

보르조미 국립공원입구...

옆으로 케이블카를 타는 곳이 있었으나 조망이 좋지 않아 공원 안을 산책하는 걸구다...

이곳은 보르조미 생수를 공짜로 맛볼 수 있는 곳..

여자분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ㅊ찬물을 마실 거냐? 따뜻한 물을 마실 거냐? 물어보고 한 잔씩 주고 있다.

장난기가  발동한 짝꿍이 나 좀 찍어 달라며...ㅋㅋㅋ

일행들은 이쯤에서 돼돌아가고...

우리는 위쪽 어딘가에 있을 야외온천을 보기 위해 좀 더 걸어가고 있어.

이쯤까지 걸어가다.. 비는 계속해서 오고 나타날 기미는 없고...

여기서 백~

물 좋은 곳에서 잘 쉬고,  다음 일정지로~

보르조미 일정을 마치고

웅장한 협곡을 빠져나와, 빨강, 노랑의 야생화로 그득한 들판에 탄성을 지르며 바르지아로 이동하여

공사 중이라서 관람을 할 수가 없는 헤르트비히 요새에 도착.

언덕 위의 헤르트비히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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