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시계탑.
페리사무실.
바투미의 해변을 따라 6km가량 이어진 불바리 해변을 걸어 보자구~
물반 고기반.
낚시 던지고 2~3분이면 저렇게 낚시에 주렁 주렁 매달려 나온다.
여행중이던 우리나라 가족분들을 반갑게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헤어질때
사진도 찍어 주셨다...감사^^
조지아 정교회 집안의 '니노'란 처녀와 무스림의 '알리'란 총각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구조물이다.
우쉬굴리에서 맛을 드려가지구,바투미에서도 촬영장소 찾아가는 미션 수행 중...ㅋ
현지인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물어보고 있는 중...
이 여자분도 모른다고 했지만, 다른 대다수분들도 다 모른다고 하넴~ㅠㅠ
숙소에서 얻은 시내지도를 보며
주요 장소를 첵크하다... 왼쪽에 남,여가 머리를 맞대고 다정하게 손을 잡은 모양의 예쁜 조각사진이 있어서뤼...
미션으루다...ㅋ
사진속의 조각상은 해변가에 있는듯...
그래서 해변가를 산책도 할 겸 느긋하게 걸어가고 있엉.
꽤나 걸어 다녔는뎅 찾을 수가 없어... 바투미에 있기는 있는건가?하고 생각할때 즈음...
짠!하고 나타났다.ㅋ
두쌍의 커플들이 촬영중이라 기다리고 있눈뎅~
왼쪽 젊은이가 나보구 뜬금없이 카메라를 달란다...
얘가 왜?카메라를???하고...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카메라를 건네주니
우리둘보고 조각상앞에 가서 서 보란다.
그리곤
꽤나 시간이 걸려 셔터를 누르더니 기가막힌 작품사진이라도 건진양~
나보구 하이파이브를 하잔다.
얼결에 손바닥이 따끔할 정도로 부딪치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바이~바이~ㅋ
그 사진이 바로, 이거다...ㅋ
이렇게 찍을수도 있고나~
두사람이 이렇게 손을 잡으니 하트가 뿅!!!뿅!!!
그땐
남,녀조각상을 하트로 표현한 것에 살짝 감동까지 했눈뎅~
지금보니 팔과 다리를 잘라놨엉~ㅋㅋㅋ
주욱 이어진 숲산책로...
슬슬...배가 고파와서.
아까 점찍어 놓았던 스시바 도쿄하우스로 고고~
초밥의 기본인 미소된장국과 맥주...
평상시 우리둘이 먹기엔 조금 많은 양인 32개 Set 메뉴로 주문을 햇징~
고소하고 감칠맛 짱인 치즈를 넣고 만들어서 기가 막힌 초밥맛에 반해
32개를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후다닥~ㅋ
간만에 밥을 먹으니 든든...만족~
식사를 다 하고 나니 8시가 조금 넘는 시각.
초밥집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어헐~해변가쪽 하늘이 환상의 핑크빛이닷!
잽싸게 계산을 하고
에고공~
늦었다시퍼 발걸음을 재촉해 해면가로 가는데...난데없는 비가 주룩주룩...이게 아닌데...
먼 발치로 바라다 보이는 해변가는 순식간에 먹빛으로...ㅠㅠ
너무나도 아쉬워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날라(?)간다~
뒤에서 걸어오던 짝꿍은 배가 너무 불러서 걷기 힘들다고...토 나온다고...ㅋㅋㅋ
뛸듯이 열라~ 걸어서 해변에 도착하니... 멋진 석양은 물건너 갔지만 그런데로 운치가 있다.
하늘이 온통 핑크빛이었눈뎅~ㅠㅠ
요기도 다시 와서 찰칵~ㅋ
대관람차와 알파벳 타워... 니노와 알리 조각상이 멋지다.
멋진 석양에 가던길을 잠시 멈추고, 바라다보기...ㅋ
검은 먹구름과 석양... 조명으로 예쁘게 변신한 바투미 풍광을 카메라와 가슴에 고이 담고 호텔로~
낮에는 중요 장소를 잘 찾아 돌아 다녔는데...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 날이 어두우니 동서남북이 잠시 헷갈려 잘 찾을수가 없더라...ㅋ
호텔방향을 알수가 없어 잠시 헤메다 인근 호텔에 들어가서 직원에게 물어보고 무사히 숙소도착...ㅋ
간만에...
화려한 도시의 야밤을 즐기며, 정신없이 쏴~ 돌아다닌 쒼!나고...즐겁고... 재미있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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