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및트레킹/MOUNTAIN(국내)

[210206]태기산트레킹~

지난밤  살포시 내린  눈을 아침식사후 느긋하게 치우기 시작하여

거의 끝이 보일때쯤

이웃에 사는 동생부부가 산에 올랐는데

산행은 역시 눈길산행이 좋다며

눈이 하얗게 쌓인 시원~한 풍경을 찍은 사진을 보내 주었다.

 

그 사진을 본 순간 필!!! 받아서

부지런히 옷 갈아입고

배낭에 컵라면 두개와 따땃한 물 가득담은 보온병을  챙겨가지고

태기산으로 고고~

절기는 못 속이넴~벌써 다 녹았구먼...ㅠㅠ

벌써 다들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와서 점심먹으러~

부지런히...부지런히...

웰리힐리 스키장.

코로나여파로 스키어들도 움츠리고,

제대로 제설도,그루밍도 안하고...슬롭상태가 엉망진창!

멀리 보이는 휘닉스파크 스키장 정상부.

이 곳은 좀 어떠할른지...

 

여기서 따땃한 컵라면을~~~ㅎ

먹으면서 ...찰칵!ㅎ

 

십여년전에 이 언덕에서 자장구타고 왔다리...갔다리...했눈뎅~ㅎ

 

정상!

칼바람이 얼마나 매서운지 휭허니 사진 몇장찍고 바로 아래로~ㅎ

손끝이 시려~~~

이 길을 올라올때

정상에서부터 내리치는 칼바람이 얼굴을 때리는데

얼마나 차가운지 이마가 띵!!!

우와!!!

이런 느낌은 첨이야~ㅎ

 

한 낮 햇볕으로 녹은 눈이 그늘쪽은 살짝쿵! 얼어가고 있어

휭허니 내려가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