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늦은 봄일까?
무심코 가 보았던 이곳은,언제인진 모르겠지만... 많은 예산을 쏟아 부어서 엄청나게 잘 꾸며 놓았더라.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 공사로 들어간 예산이 50억이라고.
주차장이며 여타 시설을 잘 해 놓았지만,
숲속 임도에 비싼 화살나무를 무더기로 심어 군락지를 만들고
곳곳에 많은 양의 철쭉을 줄 나래비로 심어 놓았다.
동네 주민들도 깜깜 무소식이었눈뎅~
이렇게 돈을 쳐 발라서 잘 꾸며놓고 비밀스럽게 감춰 놓은듯한 느낌.
이 곳 임도는
굳이 돈을 들이지 않아도, 이 자체가 축복이라 할 정도로 훌륭한 트레일이다.
가끔 와서 걷다보면 만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정도라
군에서 강원도에 산재한 임도를 주민 건강을 위해서 조금만 신경써서 관리를 하며.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게 하고
나아가서는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면 아주 좋을텐데... 하고,항상 생각고 있었다.
작년에 왔을땐... 조경을 해 놓은지 얼마 안된시점인데도,
관리가 안 되어서 그런지...벌써 고사한 비싼 나무들이 여러개 눈에 띄어 한심하단 생각이 들었다.
왜???
굳이...
많은 예산을 퍼부어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치 않아도 훌륭한 산 속에
이런짓을 해 놓고...
아무도 모르게 방치해 놓고 있는 걸까???
삼림욕장도 만들어 놓고...올 여름에 와서 쉬면 좋겠다.
슬슬... 북쪽을 바라보고있는 길에는 잔설이 나타나기 시작.
우리가 자전거를 탈때 항상 여기서 물을 먹 거나. 쉬었던 전망대.
이 곳부터 더 진행을 하면 눈이 더 많이 쌓여 있는데,
한 5월까지는 눈이 녹지않고 그대로 있다.
여기서 원점회귀.
다시 돌아가는 길.
친구들과 자전거 탈때 김밥도 먹고 과일도 먹고 놀았었징~그리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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