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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마음과 손길이 가는 곳

넘나~ 귀여운 새가족이 생겼다구^^

 

 

새 가족은 아빠,엄마...그리고 겸둥이 새끼 두마리...ㅋ

 

지난 봄 각 종 새들이 사랑놀이를 하고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를때,

다람쥐 암,수 두마리가 왔다 갔다 하는것을 봤는데...

우리도 모르는 사이 집주변 어디엔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은거다...

그리하여,

우리와 같이 지낼 새 가족이 탄생하였다.야호!

 

요 며칠동안...

집 테크수리를 하느라 얘네들의 놀이터 주변에 소음과 먼지가 발생하여

잠시 보이질 않아 짝꿍은

모처럼 둥지를 틀은 보금자리를 떠나면 어쩌냐고...

그럼,넘 섭섭할것 같다고 걱정하는데...

얘네들아~

우리집이 맨날 그렇게 시끄러운 집이 이 아녀!

며칠만 참아 달라구!

 

그리고 오래~오래~이 곳에서 행복하게 같이 살자구~

이거 참말이여~~~ㅋㅋㅋ

이른 저녁이 되면 바로 둥지를 찾아 들어가서 일찍자는 것 같다.

쌀쌀한 밤을 지낸 이 아이들은 나무가지 사이로 비추는 따사로운 아침 햇살에 몸을 녹이는 듯 하다.

집주변 이곳저곳을 바쁘게 다니는 귀여운모습도 보이고...

무언가를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이고...ㅋㅋ

 

우리주변엔 도토리가 없어서

산에 가서 주워다

조달해주는 밤과 도토리를 질펀하게 퍼질러 앉아서 먹는 귀여운 모습도...ㅋ

밭에서 수확한 땅콩도 주었는데

땅콩은 아니라눼...ㅋ

나름 생각해서 다람쥐에게 양보했는뎅~

 

생각지도 않은

밉스러운 물까치가 시끄럽게 떠들어대며 떼거리로 몰려와서 먹어데네.

미운넘들은 뭘해도 눈에 거슬려...

미운넘들....ㅋㅋㅋ

6월부터 준비해서 집 대공사를 시작했다.

집 지은지 10년이 되니 데크방부목이 수명을 다해

장렬히 전사하고,

이렇게 시멘트로 기초공사를 하고 아랫쪽은 화산석으로 이뿌게 꾸몄다.

좋은분들과 재미있게 작업한 행복한 시간...ㅋ

예쁘다...만족!만족!감사^^감사^^

바깥쪽 대크는 이렇게 공사를 시작했고,

내부공사는 10월4일부터 3주동안....10월24일 정도에 마무리를 하는 걸루다...

 

주변 가까운 팬션을 한달동안 렌트도 해 놓고

어제,그제...이틀동안  동생부부와 주한이가 와서  엄청난 수고를 해 주었고

동생과 나는 맛있는 요리(?)를 끈임없이 해 주었다.ㅋ

 맛나게 먹어주고

아래로.....위로...오르락~내리락~하면서

살림살이 옮겨주고,창고 선반 짜 주고...

덕분에,

아랫층 창고가 훤하게~ 환골탈테!

 

모든일을 마무리하고

인천으로 떠난 동생네를 마중하고 집안으로 들어오니

마음이 훵~한게 몸이 안 좋와 부기가 많은 동생얼굴이 떠오르며

울적한 마음을 떨치기가 쉽지 않다.ㅠㅠ

동생아!

제발 건강하자!

이곳저곳...여기저기...여행 다니다~

벽에 X칠 할때까지 가늘고 길~~~게 오래오래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