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글징글했던 집 귀신 놀이를 끝내고 울릉도에 가자고~
나름 신경써서 숙소,배편 먼저 예약하고 출발 날짜만 기다렸눈뎅~
출발 하루 전날
기상악화로 인한 배편 결항으로 포기하고, 다시 찾게 된 그리웠던 곰배령~
제법 쌀쌀한 날씨에 곰배령입구 음식점에서 아침식사.
중앙에 있는 난로안에는 굵은 장작더미가 활~활~ 타고 있는데...
이것을 본 우리는 모두 따듯한 난로곁으로...
둔내도 꽤나 추운곳인데 여기와서는 맥을 못추네 그려~ㅎ
된장찌게와 북엇국을 주문했더니
냉면 그릇으로 한 가득씩~양이 엄청나~
따뜻한 국물을 훠이훠이 먹다보니 거의 다 비웠다.ㅎㅎㅎ
너무나 배가 불러 숨을 몰아 쉬며 정말 힘들게 올랐다.ㅎ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다보니
들꽃들은 제철이 아니어서 많이 없지만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은 천상의 세계에서 노니는 것만 같아
바라다보는 내 가슴이 둥당둥당~
반가운 풍광!
그리웠던 곳~
좋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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