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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아시아/파키스탄

탁티바히 고대 불교 수도원 유적지

탁티바히 유적지로 이동(125km.약 2시간 30분 이동)

유적지 입구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이번 여행의 절친님들인 장형님과 서초부부.
박학다식하신  장형님의 달변은 들어도~들어도~
재미져^^

160m 높이에 위치한 고대 불교 수도원.
탁티바히는 "언덕위에 샘물"이란 뜻으로,탁티는 '정상'을 의미하며 바히는 '물'을 의미한다.
산악지형을 적절히 이용하여 불교사원을 이룩한 대표적인 산악 사원이라고...
비록 건물의 지붕이 없어져 외벽 중심의 건물이지만,
번성했던 간다라 시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1980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두 형제의 부모님이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찰칵!ㅎ

숨 차게 오르고 있어.

두 자매 가족들과  외할아버지가족과 함께~^^

돌 계단으로 된 경사진 언덕을 숨가쁘게 올라오면 

스님들이 공부를 했던 유명한 불교학교 터에 이른다.

자그마한 수도원으로 시작했으나 이 지방을 통과하는 갸라반들이 쉬어가는 장소가 되었고,

그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면서 수도원이 점차 발전하기 시작해서

예불도 드리는곳으로 변하게 되었다고~

후에,영국이 들어오면서 영국식으로 재건을 하였다 한다.

오른쪽으로 연못이 있었고,연못 주변으로는 스님들의 작은 수행공간이었다.

후에 무슬림이 쳐 들어와서 폐쇠되었다.

이 곳은 취사를 했던 주방이었는데,

언덕위 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수가 있어서 상수도 시설이 있었다 한다.

정상으로 올라가 보자구~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본 풍경

정상 건너편에 있는 짝꿍

파키스탄 멋쟁이들...ㅎ

다 내려와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는 사진을 찍어 달라고한 청년.

이번엔 아기엄마가 사진요청.
아기를 나에게 안으라고해서
안고 사진을 찍으려하니
선그라스를 쓴 우리부부를 본 아기는 놀라서 울고~불고~
아기언니가 대신 안아서 달래는 사이 엄마가 찰칵!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