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중국 (여행) (50) 썸네일형 리스트형 7일-2...여강고성 야경. 사자산에 올라 전망대가 있는 카페로 들어가 오붓하게 자리를 잡고 오라버니께서 사주신 커피마시며 야경사진을 찍었다... 전주언니와 오라버니...안산언니...우리 부부... 사진찍기 열공모드인 네분... 언니와 난 쓰디쓴 커피 식어가는 줄 모르고 자근자근 이야기모드 ...ㅋ 그때.... 상큼하게 불어주던 바람과 낮과 는 달리 화려한 모습으로 변장한 고성야경이 볼 만했다... 촬영을 끝내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좋은분들과 룰루랄라 거닐었던 여강고성길... 벌써 행복했던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삭했다.... 신나게 두두리고 있는 타악기매장... 고성거리에 이런 매장이 꽤나 많은데 복잡하게 돌아가는 고성상가안에 많은 구경꾼들을 흥겹게 하고 있다... 가지각색의 음식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거리... 그런데 음.. 7일...여강고성. 수백년을 이겨낸 오래된 돌길과 빽빽한 전통가옥들, 설산에서부터 내려와 마을 사이를 굽이굽이 흐르는 물길. 전통복장을 한 채 여유로이 지나다니는 나시족 촌부들이 이루는 조화는 다른곳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낮에는 고성의 거대한 규모에 놀라며, 밤에는 집집마다 주렁주렁 달려있는 붉은등의 몽환적인 분위기에 흠뻑 취하게 한다. 미로처럼 얽혀있는 고성의 반들반들한 돌길을 구석구석 밟아보고, 만고루가 있는 사자산에 올라 고서의 전경을 내려다 본다. 만고루 계단을 힘들게 오르다 만난 중국전통 그림들... 6일...이해호수,남조풍정도. 이해호수는 해발2,000m 고원에 위치한 호수로 길이 40km,동서 평균넓이7~8km, 호수면 해발1,973m,최대수심 20.7km이다. 운남성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며 "이해"라는 이름이 "귀 모양을 닮은 바다"라는 뜻으로 어느 방향에서 보든 호수라기 보다 바다 같다. 이 거대한 호수는 풍부한 물과 해산물로 대리국의 부의 원천이 되었다. 이해호수와 버드나무가 따사롭고 영롱한 아침 햇살과 잘 어우러져 너무나도 고즈넉하고... 평온한... 멋진 분위기였는데... 그 느낌이 제대로 표현되질 안아 아쉽다. 나름 기대가 갔었던 곳이었는데... 그동안의 여행일정을 소화하느라 쌓였던 피로를 지난밤 이 곳에서 풀고 아침에 일어나 창밖 구경을 하다 찰칵!!! 이 곳은 여러가지 환경과 풍광이 좋와서 편안히 쉬고 갈수 .. 5일...대리고성. 중국 운남성 대리에 있는 고대 마을로 송나라때의 대리국 도읍지였을때 축성되었던 흔적이 있다. 예위성,자금성,중화진 등으로도 불리우고 있으며, 성 밖으로 이해호수(얼하이호), 서쪽으로 창산과 접해 있으며, 성밖으로는 호성하강이 흐르고 성 안으로는 동서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다. 마을 길이는 6km이며, 예로부터 이 마을은 중국 서쪽지역 상업 무역 교류의 중심이 되었다. 송나라때는 도시 전체가 성으로 둘러 쌓인 형태였지만, 현재는 성벽의 일부와 남문,북문이 남아 있고, 남북 문에는 "대리"라고 쓰여 있다. 5일...숭성사,대리삼탑. 숭성사 삼탑.. 대리 고성 북쪽 약1킬로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삼탑사는 남조,대리국시기에 건설된 아주 큰 건축물이다. 원래 숭성사는 이미 파괴되고 탑 세개만 남아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대리의 상징처럼 우뚝 선 모습이 멀리서도 보인다. 세 탑은 큰 탑 하나에 작은 탑 두개로 정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데 주탑인 천신탑은 당나라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높이70m, 16층의 전탑형식으로 되어있다. 천여년을 내려오면서 비바람에도, 주탑을 호위하듯 양옆에 서 있는 탑들은 송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5일..하니족의 천년의 혼 웬양 다락논... 5일..자연과인간이 만든 대지 예술, 원양 다락논 일출 (뚜어이슈). 원양은 1년중 절반 이상이 안개가 낄 정도로 밤과낮의 기온 차가 크고 습도가 높은 곳이다. 다락논 위로 넘실대는 운무와 다락논이 만들어낸 기묘하고도 화려한 곡선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이곳만의 풍경이다. 하지만 구름이 너무 많은 날에는 시야가 가려 다락논의 모습을 볼수 없고, 적은 날에는 다랑논의 멋이 떨어진다. 좋은 일출과 일몰을 보려면... 무엇보다 운이 따라줘야 한단다.... 생각했던 것 보다 괜찮은 호텔서 잘 자고 새벽4시30분에 일어나 다락논일출 구경에 나섰다... 구비구비 돌아돌아 올라간 전망대... 찻길옆에 주차를 하고 잠시를 걸어 당도했는데 그 많은 전망대에 사진사들이 삼각대를 설치하고 자리를 잡고 있는데 어디 하나 발 딛고 들어설 수가 없었다... 시간은 자꾸가고... 겨우겨우 틈새를.. 4일..원양 하니족의 다락논 일몰 원양에는 17만개의 다락논이 있다. 무려 1,300여년의 세월 동안 하니족들은 간고한 노력을 거쳐 산비탈을 일궈 만든 삶의 터전이며 역사의 흐름을 그려낸 박물관이다. 산꼭대기에서 계곡 아래를 내려다보면 마치 거울 처럼 보인다. 저녁노을이 구름에 반사되어 농사를 위해 논에 대 놓은 물에 빨간해가 비치는 풍경은 한마디로 "장엄하다"고 하는 것 외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고, 인간이 만들어 놓은 대역사에 절로 경외심이 들 정도이다... 멍핀의 다락논 일몰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