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동그라미밑에 붉은갈색(?)은
어떤 풀 말린것을 반듯하게 잘라서 공간을 채워 놓은 것....
습도 조절 차원에서....
라부랑사원이여 안녕~~~~
행복한 맘으로 잘 보고 간다아~~~~
사원을 나오는 길에 진흙수렁에 빠진 덤프트럭 때문에
오도가도 못 하고 시간을 지체하게 생겼다....
가이드와 남자분들이 내려가 사태 파악에 나서고...
우리는 주위를 돌며 시간을 보내는데...
사내아이가 다가와 사진을 찍어 보잔다.....헐???
내 앞에 떡허니 서서 포즈를 취하는데
녀석 표정을 보니 제임스 딘도 아니고 원빈도 아니지만
여하간 포스가 대단하다...
다리 꼰 모습에 우리 모두 뒤로 자빠졌음.....ㅋㅋㅋ
다리 여전히 꼬고 서 있는 자슥 머찌다...
시선을 어느곳에 두어도 눈빛이 장난 아님....
덤프추럭이 어찌어찌 하여 빠져 나가고 우리차가 나갈때...
눈빛이 작살인 고 녀석은 먼 발치서 우릴 바라다 보고 있는데...
별것 아니지만 사탕이나 쵸콜렛...아님 과자라도 주고 팟으나...
진흙길 때문에 예민해지신 기사님 눈치 보느라 그 녀석을 그냥 지나쳤다.....
곤석도...나도 손만 흔드는 걸로 이별을 했다...ㅠㅠ
얼마나 서운한지...
욘석아~~~~
니 사진 겁나 잘 나왔당께롱~~~~
지금도 행복하겠지만 조금 더 행복하고 건강한 어린이가 되거라~~~~
이번 일정 중 가장 나빴던 도로...
야크똥을 부칭게 처럼 말려서 연료로 쓴다...
퇴근하시는 중....
햐~~~~
시원하게 뻥 뜷린 도로...
간만에 달려 봅시다...
해발 3,643m
요기서 늦은 점심에 대비하여 가이드가 빵을 사주어서 맛나게 냠....냠.....
경관이 멋진 곳에서 민생고도 해결하고 사진도 찍고....
샤허에서 서녕으로 가는 1/3 정도 지점에 있는 동인에서 먹은 늦은 점심이다...
그동안 거의 대부분 멀건 쌀죽만 먹다가
간만에 우리나라 처럼 경우지게 공기밥이 나와 모두들 환호성~
보기 드물게 식당도 깔끔하고 써빙도 굿!!!이고
음식도 깔끔하니 맛깔나고...
기분좋게 배부르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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