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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몽골

5일...체체를렉에서 샌드듄 찍고 다시 울란바토르로...(500km)

 

짝꿍이 찍은 멋진 사진...

 

 

어제 쌍무지게의 여운이 날 일찍 깨었나부다...

 

5시에 일어나 오리털 이불로 몸을 감싸고

일출 사진 찍으려니

그 멋지던 구름은 다 어딜다 가고...

 

이리저리 옮겨가며 바라다 보아도 맘에 들지 않았다...초보의 변...ㅋ

 

 

다시 온천 보따릴 들고가서

따끈한 온천물에 풍덩~

어제 저녁에도 겁나 좋왔는데...ㅋ

 

신선하고 촉촉한 새벽바람이 코끝을 스쳐 몸과 마음이 상큼한데

따끈한 온천수가 온 몸을 감싸 안아주니

방배동 갑장내외와 나 셋이 연신

으흐흐~~~

으흐흐흐~~~~~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흘러 나오는 소리...ㅋ

 

온천물에서 나와

먼 산 바라다보며 상큼한 바람을 맞고 앉아 있노라면

그져...

그져...

감탄 할 밖에....

 

 

 

 

 

 

 

온천쪽에서 물을 길어 소에 싣고 오는 풍광이 넘 머찌다....

이제...

슬슬 흡수골로 가기위해 울란바토르로 다시 원점회귀 이동 고고~~~

 

오늘 이동 거리가 500여KM라 하니

덜커덩거리던 어제의 길이 다시 생각나며....

온천을 두번이나 진하게  해서 영~ 부드럽던 허리가

괜스레 묵지근해 진다.....켁

청해르온천도 바이루~~~

 

 

 

요롷게 물을 잘 건너고 나면

기사양반에게 우리들은 다 같이 물개박수를...

하도 년식이 오래되어서

시동이라도 꺼지면 어떻게 하나 근심도 하고... 

 

 

 

 

 

 

 

 

 

슬슬 집이 많이 보이는것을 보아하니

울란바토르에 다가온 모양....

 

 

점심식사 한 곳...

 

 

 

 

 

울란바토르에 도착하긴 전...

낼 무릉공항가는 비행기에 문제가 생겨

저녁에나 출발이 가능하단다...

 

그런데 이 곳 사정으로는 내일도 가야 가나보다....이지 알 수가 없다며

한 걱정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는

이게 뭔일이래???를 연방하며

이번 일정의 하일라이트는 흡수골인데

혹 그 곳에서의 일정이 엉망진창이 될까봐...

모두들 걱정을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