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푸른 진주",혹은"몽골의 알프스"로 알려져 있는 홉스골호.
너비 136km의 넓은 호수로
시베리아의 타이가 기후까지 뻗어있다.
호수와 호수를 에워싸고 있는 산은 홉스골 호수 국립공원의 근간을 형성한다...
몽골 서쪽에 있는" 옵스 호"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호수이고
깊이는 가장 깊은 호수...
세계적으로 14번째로 큰 대형호수이다...(전 세계 담수량의 1~2% 차지)
지리적으로는 북동쪽으로 195km 떨어져 있는
시베리아의 바이칼호의 동생격으로(2,300만년 차이가 남)
동일한 힘에 의해 형성되었다.
전날 새벽2시가 다 되어서 흡수골에 도착을 했다...
너무 늦게 도착을 하여서
씻고 자기에 바빳는데 그 와중에 침구가 넘 형편이 없고
샤워시설도 3개 밖에 없다니
우리 인원으론 불가능...
하루 사이에 추운곳으로 이동을 하여
장작불을 때는데
난로 한가득 장작을 넣어도 4~50분이면 호다닥 다 타버리니
돌아가면서 불침번을 설 수도 없고...
잠결에 룸메들이 두어번 꺼진불을 다시 지피느라 애쓰는데
옆에 낑겨서 호호 불어도 보고
부채도 부쳐가며
비몽사몽에 어찌어찌 하룻밤을 잣는데...
불과 며칠전에 동넷분들과 초복들이를 하고 몽골에 왔는데
추워서 밤 새 장작불 때느라 잠을 설쳤다면 그 누구가 믿을까나....ㅋ
흡수골 일출 풍경...
결국은 바로 옆에 있는 게르로 숙소를 옮기기로 결정...
짐은 옮긴 다음 승마장으로 이동 중...
이번 일정은 코스도 중급이상으로 위험한 요소가 곳곳에 있었고...
말들도 야생성이 많이 있어서 긴장을 많이 하였다...
정말로 아름다웠던 곳...
수많은 야생화가 활짝 피어 있어서
유럽 알프스에 온 듯...
햇빛이 좋칠 않아서...아름다운 풍경을 담질 못 한것이 좀 아쉽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휴식후
원점회귀 하는 일정이었는데...
우리는 일행중 몇분과 함께 자동차로 게르로 돌아왔다...
게르로 돌아오는 길...
새로운 숙소의 형태인 듯...
다음엔 이런 숙소에 묶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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