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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몽골

4일-2 ...쌍 무지게를 만난 곳 체체를렉의 쳉헤르온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마구마구 뿜어내며

뽐내듯이 좌~~~악~~~펼쳐져있는 멋진 쌍무지개를

이번 여행서 무지개를 만날거라는 예상을 했지만

내 생애 처음으로 만났다...

 

온천을 원없이 하고  나가려고 하던 차

우리 일행의 머리위에 쌍무지개가 그림처럼 나타났다!!!

 

훌륭한 풍광의 청해르온천에 몸을 담그고 

흥분된 마음으로 바라다보던 우리...

 

비온 뒤 약간 흐린 날씨에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란듯이 나타난 쌍무지개를

모두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했고

조금후엔 기분들이 업되어서 난리도 아니었다...ㅋ

 

이럴때가 아니지...

슬그머니 온천을 마무리하고

카메라가 있는 내 게르로 빛의 속도로...

 

아...

가슴이 벅차 올라 벌렁벌렁....ㅋ

쌍무지게...

쌍무지개...

룸메 동생과 걸어가며 연신 입속으로 중얼거려 보지만...

기쁜마음을 진정하기가 어려웠다....ㅋ

넘 행복했다....

 

이번 일정에서 보고자 햇던 것 중에 하나....

봤다구...

쌍무지개를...

 

 

 

 

점심식사를 끝내고 먼 길을 떠나며...

 

 

 

야트막한 언덕위에 올라 카라코람 시내 내려다 보기...

 

중앙 왼쪽으로 에르덴주 사원이 위치하고...

 

 

 

 

 

 

 

 

 

거북바위...

이 넓은 초원위에 놓여 있는 거북바위가

영 옹색해 보여 마음에 들지 않는다...

돌이 징그럽게 많은 강원도에 살아서 그런가???

 

에르덴주사원서도 성밖에 거북바위가 있다하여

일행 몇명과 땡볕에 걸어 갔더니

기대와는 달리

자그마한돌을 인공적으로 깍아 만든 거북바위가 나를 마지하였다...헐

 

초원을 몇시간씩 달려도 왠만한 크기의 바위를 구경하기가 수월치 않으니....

 

 

 

 

 

 

 

이런길을 시원하게 달리고 싶었고...

사진에 담고 싶었다...

 

 

 

내게 다가온 러시아제 봉고차 푸르공..

 

이 차는 승객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든 차라는데...ㅋ

시트에 쿠션없고...안전밸트없고...(우리차도 그랬지만...음냐)

 

즉,

이정표도 없는 비포장 도로를 가려면, 

일반 승용차나 지프차는 다닐 수 없고, 러시아제 봉고차인 푸르공이 적당하단다. 
왜냐하면 푸르공은 아주 기본적인 구조로 되어 있고, 

전자 장치는 거의 없어서 고장 났을때, 수리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운전하면서 사이드미러도 볼 필요가 없다. 
 앞 만보고 광활한 초원을 사정없이 달려야 하니깐...


 하루에 보통 600킬로 이상 달린다고... 

 

호수가 나타나 잠시 휴식도 하고...

다음날 울란바토르로 가는길에 지나친

이 호수는 제대로 빛을 받아서 얼마나 예쁘던지...

 

 

 

 

 

늦은 오후시간이라 사진을 찍으며 아쉬웠다....

저 호수가 빛을 받으면 얼마나 파랗게 빛이 났을까???

 

 

 

 

 

초원위에서 만난

우리나라의 이쁜처자들...

을마나 좋와서 뛰어 다니는지...

 

 

 

 

 

청해르온천 투어리스트 게르에 오후5시에 도착...

거의 다 와서

장대 같은 소나기와 함께 우박도...

초원에 비가 오니 미끄럽기가 장난이 아니다...

우리가 탄 차는 경사진길을 잘 오르지 못하고

자꾸 미끄러지고...

나중엔 지그재그로 미끄러지다 겨우 서기를 반복하고...

길을 잃었는지 잠시 헤메기도하여 긴장도 하였다...

 

 

 

저 오른쪽이 온천이고

파이프로 온천물을 끌어다

바로 온천탕에 대고 있어 물의 온도와 질이 참 좋왔다....

 

 

 

 

 

 

 

 

 

 

 

 

 

 

 

 

 

멀리서 사진찍는 짝꿍을 발견하곤

룸메와 포즈....ㅋ

 

 

 

 

 

뜨끈한 온천에서

먼 길 달려오느라 지친 하루에 피로를 말끔히 씻고

룸메 동생과 낼도 새벽같이 온천에 가자고 약속하고

기쁜 마음으로 코~~~~

 

2021년 TV에서 만난 쳉헤르온천의 변화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