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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스페인

4일..그라나다-아랍인들의 마을이었던 알바이신지역,여름별궁 헤네랄리페 정원.

아세키아 정원은 스페인양식과 이슬람양식을 대표하는 정원이라고...

두 문화가 섞여서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알함브라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며 기독교국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세운 군사요새인 알카사바...

아랍군사 기술이 결집된 곳이며 군인들의 주거지와 목욕탕들을 볼 수가 있고

알카사바의 가장 높은 탑인 벨라탑(망루)에 오르면 알바이신 지역을 조망할 수 있다...

 

 

 

요것이 병사들이 사용하던 화장실...

이것은 병사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었던 목욕탕...ㅋ

 

 

알바이신 지역...

 

 

 

 

한눈에 보이는 병사들의 주거지...

 

 

걸어가면서 너무나 예쁘다고 생각했던 길...

 

 

저 멀리 보이는 여름정원으로 이동 중...

 

 

 

여름궁전까지 걸어가는 산책로...

약간 경사가 있는 길이었는데 자연스럽게 가꾸어 놓은 나무들과 수많은 꽃들이 어우러져

너무나도 아름답고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과 따끈한 햇살에 기분이 좋았다...

이 모든 것이 이 나라의 정말 귀중한 자산이고 햇살과 공기... 바람... 모든 것이 너무 좋았다...

한여름에는 엄청 덥다는데 우리가 간 시기는 절기적으로 아주 좋은 때였던 것 같다...

한 여름에는 어찌 되든 간에 암튼... 이 모든 것이  살짝 부러웠다...

 

 

 

 

 

 

 

 

 

 

 

 

 

 

여름궁전 중앙에 위치한 아세키아정원

각가지 예쁜 색으로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아네모네 꽃...

 

 

 

 

 

 

이 분들이 연주를 하고 나서 파는 C.D를  한 장을 샀는데  요즘 틀어놓고 듣노라면 그때의 기억이 생생해져

마치 여행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

남미여행 중 마추픽추에서 산 C.D는 음질이 안 좋아 들을 수가 없었는데

역시 선진국이라 들을만하다...ㅋ 

참!!! 이분들 연주 솜씨는 팔에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브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