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과 가까운 지역으로 그라나다에서 3시간 이동하여 갈 도시는 바로... 세비야!
세비야는 그 유명한 플라멩코의 도시...
그래서 스페인의 정열적인 이미지를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도시...
안달루시아 지방의 주도이자 고대 로마 시대부터 지방 중심지로 번창해 온 세비아는 이슬람 지배를 받았다.
15세기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에 출발점이 되었고,
이로 인해 금, 은, 보화가 세비를 통해 스펜인으로 유입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이며 평원의 도시... 오래된 도시!
투우와 플라멩코의 본고장 세비야!
과달키비르강에 놓인 산 텔모 다리옆에 우뚝 솟은 탑..
세비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높이 98m의 종루"황금의 탑"..
1220년 무어인이 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한 망루로 사용했고..
강 맞은편 탑과 쇠사슬을 연결해 적의 침입을 막고 배들의 통행을 제한했다고...
오른쪽에 새로 신축한 높은 건물... 하지만 황금의 탑보다는 얕다고...
황금의 탑이라는 이름은 건설 당시 탑의 상부가 황금색 타일로 장식돼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신대륙으로부터 가져온 황금을 보관하는 장소로 쓰였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지만 둘 다 확실하지는 않고,
탑 꼭대기를 보면 진짜 황금색으로 번쩍번쩍한 게 첫 번째 설이 더 유력해 보인다..
이강이 바로 텔모다리가 있는 과달키비르 강인데 놀라운 사실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출발했던 바로 그 지점이라는 거....
과거 역사적인 그 지점에 내가 와 있다는 사실에 놀랍고..
그 사실을 알고 강을 바라보니 느끼는 감정이 남다르다..
황금의 탑 일정을 끝내고 우리가 지나갈 때 이 언니들이 코리아~~~ 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하니
"대한민국"을 합창하더니... 어느새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흥겹게 불러준다... ㅋㅋㅋ
이 언니들의 웃음소리를 뒤로 하고 세비아 대 성당으로 고고!!!
슬슬... 오래된 도시의 냄새가 솔솔 난다...
말마차들이 관광객을 싣고 다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 녀석들의 배설물 냄새도 만 만 칠 않다...
세비야 대 성당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는 성당이다.
***세계적인 성당 1위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성당.. 2위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 3위가 세비아 대 성당.
드디어 세비아 대 성당 입장!!!
히랄다 탑과 세비아 대성당...
12 성인과 예수님...
현지
정말로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있는 콜럼버스의 묘
다른 곳을 살펴보면서 내심으론 콜럼버스 묘 있는 곳이 궁금했는데 여기에 이렇게 있고만...ㅋ
아메리카의 신대륙을 발견한 그 사람!
원래 콜럼버스의 시신은 남미의 산토토밍고에 매장되었다가... 쿠바의 아바나로 옮겨졌다가...
그 이후... 1898년 미국으로 양도된 후... 다시 세비야 대성당에 안치됐다네... 헐~
관을 운구하고 있는 남자들은 15세기 스페인을 구성한 레온, 카스티아, 나바라, 아라곤의 국왕들이다
보물 전시관을 끝으로 세비아 대성당과 바이바이~ 하고 히랄다 탑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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