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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스페인

9일..천재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마지막 작품인 성 가족 성당 내부 관람..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 세계>

그의 작품은

나무, 하늘, 구름, 바람, 식물, 곤충 등 자연을 관찰하고

그것을 건축에 응용하여

그의 건축물들은 벽이나 천장에 곡선이 많고,

내부 장식과 색, 빛이 모두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색이며,

‘색채는 빛의 고통’이라는 괴테의 말처럼 가우디 역시 건축 색감을 중요시했다.

가우디는 말한다.

"건축은 색깔을 거부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형태와 부피를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색깔을 사용해야 한다.

색깔은

형태를 보안해주는 동시에

가장 분명하게 생명을 표현하는 것이다.

 

 

 

흰 망사천으로 가린곳은 

성가대 역활을 하는 좌석을 만드는 공정 중...

성가대를 구역으로 구분하지 않고

성당 내부를 과학적으로 설계를 하여 서로의 음향이 자연적으로 어우러지게 했다고...맞나???

숲속의 빛잔치와 나무가 모티브...

기둥위 쪽의 동그란 장식물들은 나무가 부러져 옹이처럼 된 것을 묘사하는 거라고...

우리가 지금이라도

 가까운 산 숲에 들어가면...

 매일매일...이러한 빛 잔치가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둔한 우리는 그것을 올케 못 보는 것은 아닐까???

 

 

 

 

 

 

 

 

 

 

 

 

 

 

 

 

 

 

 

 

 

 

 

 

 

 

 

 

 

 

 

 

 

 

 

 

 

 

 

아~~~!!!

조금은 알겠어..

어떻게 어디를 찍어야 하는지...

정신없이 이 곳...저 곳으로... 움직이며

부분별로 찍어 두고는 집에 가서 정신차리고 정리해야지 하고 허둥댔는데...

 

이제 부터 감 잡았다구!!!(아주 쪼끔!ㅋ)

시간이 오후에 가까와지자... 빛도 지금부터 너무너무 환하게 잘 들어와!!!

스텐글라스의 색상이  따사로운 햇빛과 만나

수 많은 기둥에서... 조각에서...

 저마다의 빛잔치를 벌이는데... 너무나도 환상적이네!!!

머찌다...

머쪄...

성당 내부가 온통 빛의 향연이다...

아마도 천국은 이럴게야...ㅋ

노랑,연두,주황,빨강,파랑의 나라....아~~~~오또케 이럴수가!!!

 

잠시후...

이제...

시간이...

됐습니다...

밖으로...

나가시죠!!!

................헐!!!

아쉽다...진짜 발이 안 떨어지네...ㅠㅠ

 

 

 

내가 성 가족 성당에서 마지막으로 본 성당의 모습...

이 느낌...이 감흥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지...

천재적 건축가 가우디!!!

이런분은 병에 걸려도 죽지 말아야하고... 차에 치어서도 죽으면 안 되는건데...

신께서 이렇게 훌륭한 능력을 주셨으면 영원 불멸하도록 하셨어야 하는 거 아닌가???ㅠㅠ

 

성 가족 성당에 온갖 열정을 다 쏟아 붓고 잠들어 있는 가우디님~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존경합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당신의 빛의 잔치에서 엄청 행복했어요...

 

"색채는 빛의 고통"이라는 멋진 괴테의 말이 생각나네..

 

 이 성당이 다 완성되었을때...

꼬부랑 할매가 되어서라도 이 곳에 와서 성가대의 합창도 듣고...

다시금 벌어지는 빛의 향연도 보구... 했으면 좋겟구만은... 그것은 만만에 콩떡인 게고...ㅋㅋㅋ

지금 이 만큼 해 놓았을때 와서 본 것만으로도 감사하지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