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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뚜르 드 몽불랑(TMB)트레킹

6일-2...엘리자베타산장-콤발호수-꼴 쉐끄로이-돌로니마을-꾸르마예(1224m)

 

 

 

 

쉐끄로이 방향으로 10여분 올라가자...

폐가가 있는 산허리에 오르니...

 

 

 

쁘띠 몽블랑과 에귀 블랑쉬 페트레이...에귀 누아르 페트레이...

너무나도 멋진 미야지 빙하...

이거야...

이거라구...

이런 길을 걸으러 왔다구...

 

 

 

 

 

 몬테비앙코(몽블랑)에서 흘러 내려온 거대한 미야지 빙하..

 

 

 

 

 

 

 

 

 

 

 

 

 

 

 

 

 

 

 

 

 

 

 회장님~~~ 멋지십니다!ㅋ

 산이좋아언니도 멋지시넴요~

 

 

 

 

 

 

 

 

 

 

 

 

 

수줍은 듯...잠깐...잠깐...머리만 조금 보여주는 몽블랑 남쪽면 정상부...

 

 

파스타로 유명한

메종빌이라는 산장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브래드가 간만에 만나는 좋은 날씨를 즐기게 하려고  풍광 좋은곳에다 자리를 잡았다...

프랑스 사람들도 마늘과 양파를 많이 먹는 모양...

브래드가 매일 점심때 마다 이 두가지를 빠트리질 않았다...

씹는 맛이 아삭아삭!!!

마늘과 양파는 단단하것이 우리나라 보다 더 맛있었다...

 

요것이 오늘에 점심...

참치나 연어 캔 건더기와 국물을 넣고 설 익은 밥을 비벼서 먹으면 그런대로...

 

요기다 하몽과 양파...

그리고  마늘을 넣고 한 숫가락 떠서 입안에 넣고 먹다가  와인 한 모금을 머금고

앞에 펼쳐진 풍광을 감상하는 맛이란...ㅋㅋㅋ 

식사도 배 부르게 했겠다...

한분...두분...빙하를 바라다 보면서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

지나가던 견공 그레이하운드가

소세지 냄새를 맡고

가던길을 멈추고 수키씨앞에 이렇게 턱을 바치고 서 있다...ㅋ

 

 

한참을 이렇게 쉬다가...

며칠 동안을 맘 고생끝에 이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다 보며 원없이 걷고 ...먹고...보니

행복한 마음이 가슴 한  가득인가 보다...

한 언니의 구성진 노랫소리에 오복언니 어깨춤이 덩실덩실~

자... 이제 메종빌 산장이 있는 스키장쪽으로 내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