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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실크로드

돈황...아름다운 모래언덕 명사산.


결이 희고 가는 명사산 언덕의 모래들이

봄에 불러대는 바람에 고운 모래는 다 우리나라로... 일본으로.... 황사가 되어 다 날라가고(내생각ㅋ)

언덕표면에 남은  아주 작은 알갱이의 모래들이 이리뒹굴...저리뒹굴...굴러 다니면서 내는 소리때문에 명사산이라 불리운다.




엄청난 규모의 우루무치 열차역...



반갑게 만난 고등학교4년 선배언니모녀와 하룻밤을...

공교롭게도 인천에 사시는데 아파트도 꼭 같은 아파트라네? 언니는 4동...우리는6동...그래서 이웃사촌 하나 더 추가..ㅋㅋㅋ

언니! 헤어질때 뵙질 못해 인사도 몬하고..ㅠㅠ 전화번호도 못 받고..ㅠㅠ

언니!항상 행복하셈요~

우루무치에서 유원까지 10시간 소요...새벽5시50분 도착...

해발 2,000m에 위치한 돌산으로 이루어진 작은 마을...과일이나 채소를 경작할 땅이 없어 귀하다네...

유원에서 2시간을 이동하여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돈황으로 ~

먼지 풀~풀~ 내며 울퉁불퉁한 흙길을 먼지 홀라당 뒤집어 쓰고 4~5시간을 덜컹대며 달려 주어야 도착했다는데...

이렇게 훌륭한 도로가...감사감사...^^


돈황의 자랑... 너무나 달고, 입에서 살살 녹았던  "하미과"

멀리 보이는것이 명사산인듯...

돈황...1,600년전에 이미 크고 번성한 도시라는 뜻의 이름이 붙여진 곳...

서안(장안) 다음으로 번성했던 목화 생산지였으나,지금은 명사산,막고굴 아니면 황량한 지역으로 변모했다.


현재 도로변에서 흔히 볼 수있는 드넓은 포도밭에서 생산하는 포도는  투루판으로 전량 공급을 한다고...



























실크로드를 오가는 상인들과 구법승들에게 돈황은 삶과 죽음의 땅이었다.

서쪽으로 가는 이들은 목숨을 걸고 사막을 건너야 했고,

서쪽에서 오는 이들은 “이제 살았구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곳이 돈황이었다.

동행한 원택 스님은 “당시 구법승들이 남긴 기록에는

사막을 건너다가 사람의 해골이 보이면 ‘내가 가는 길이 맞구나’ 하고 오히려 이정표로 삼았다고 한다.

현장 법사도 이 길을 따라 인도로 가 불교 경전을 가져왔다.

목숨을 걸고 법을 구하던 그들의 심정이 얼마나 간절했겠는가”라고 말했다...퍼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