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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모로코

[161113]메르주가...달려~달려~ 사하라 사막으로~~~~~


페스에서 이프란을 경유하고...

에르푸드까지 7시간을 달려 도착을 하니 황홀한 석양의 빛잔치가 시작되고 있었다...

여기서 다시 사륜구동차로 1시간을 달려 사하라로~~~~~






풍광좋은 휴양지 같은곳에서 잠시 휴식...


이동중 차 한잔의 여유...

기온이 많이 내려가 몸으로 느끼는 온도가 차갑고...

 버스안에 에어콘을 얼마나 세게 틀어 대는지

이제는 으실으실 뼛속까지 춥다....

이러다 감기 걸릴까? 싶어 허브차를 따끈하게 마셨다...

다시 달려~달려~ㅋ















사하라사막 가는길에 저 멀리 보이는 아틀라스 산맥의 하얀 설산...




친절한 아저씨 사진찍으라고 뚜껑도 열어 주시고...



우리팀분들중 어느분이 양고기 바베큐가 먹고 싶다고 하자....

자상하신  압둘아저씨가 이곳 정육점에서 어린 양갈비를 사고 계심...

사하라 도착한날 저녁메뉴로 양 바베큐가 상에 올랐는데...

나는 사실 양고기를 잘 못 먹는다...

남들이 먹는 음식은 뭐든지 다 먹을 수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여적지 그것을 자~알 실천(?)하고 살아 왔는데

최근들어 가끔...

고기를 먹다가 비위가 살짝 상하면 더 이상 먹을 수가 없는일이 가끔 생긴다...

특히 양고기는 매번...

실크로드 여행때에도 양고기 통 바베큐 손만대고 마는 걸루다...ㅠㅠ


그런데 압둘아저씨가 사 오신 양고기는

1년이 안 된 새끼양 고기라 냄새도 안 나고 얼마나 맛나던지....

양고기도 이렇게 맛있구나...라고 첨으로 느꼈다...

중요한건 양이 모자랐엉...ㅋ




이것이 해무리라고...난 첨봤엉...ㅋ

사과가 주 생산지이며 가공공장까지 있는  도시도 지나고...

사과가 주산지인 도시에서 점심식사를 한 카사바 호텔...모든것이 훌륭~훌륭~







베르베르인들이 사는 동네는 주택들의 색깔이 주변의 색과 같아서 유심히 봐야 알 수가 있다...

압둘아저씨가 우리가 지나치는 도로변에서 콜라,사이다병에

꿀을 담아서 파는 사람을 볼 수있다고 말해 주어서

달리는 차창을 뚫어지게 바라보다  사진을 찍기에 연속 실패...ㅋ

다행히도 짝꿍의 카메라에 성공!








이 건장하고 잘 생긴 청년들이

동굴속에서 놀다가 관광차가 도착하면 이렇게 뛰어 나와서 경제 활동을 시작한다...

판매할 상품은 풀잎으로 만든 낙타모양의목걸이....

이거...안 됐다고 해야 하나???

 순수하다고 웃어야 하나???....헐~


아틀라스산맥을 지나면서 이 지역은 거의 다 사과나무 농장...

농업 이외에는 수입원이 없어 젊은이들은 모두 도시로 떠난다고...

이들의 하루 일당이 10시간 근무기준 7,000원 이라고...

베르베르인들의 마을 풍경...

물이 흐르는 곳엔  오아시스가 있고 이 곳엔 베르베르인들이 살고 있다...








좀 전에 청년들이 팔던 풀잎으로 만든 낙타 목걸이...



에르푸드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