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19]콘스탄틴...메디나 산책후 겔마로 이동하여 온천외부 감상...

콘스탄틴일정을 마치고 아바나로 가는도중...아제딘아저씨가 공짜로 온천구경을 시켜준다고...

온천을 하는게 아니라 구경만???

그러나 별 생각없이 모두 찬성... 공짜는 양잿물도 마신다니깐...ㅋㅋㅋ

알제리 온천은 또 어떠한가???하는 기대감에 꽤나 긴 시간을 얌전히들 앉아 가다가...

끝없이 이어지는 지루한  지평선만 바라보며 구비구비 돌아돌아 달리는데... 이것이,  가도가도 끝이 없이 달리는거다...

아직 노을지는 해변가를 걸어야하는 일정이 남았는데...

슬슬 그 온천이 뭐???어떻길래??? 그렇게 달리고도  이 시간에 이 산골길을 헤메야 할까???하고 궁금증도 생기다 ..

살짝 짜증 제대로  날 즈음... 저 멀리 희뿌연 연기가 나는 마을이 보인다...

여성들이 많이  쇼핑을 하는 메디나로 앞장서는  아제딘아저씨를 따라 고고~

엄청나게 맛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는  양머리구이...

금,은보석이나 악세사리들을 파는 매장이 많다...

생각했던것보다 규모가 대단했던 도시 콘스탄틴을 이렇게 떠난다...

다리끝으로 쌍둥이 미나렛이 하늘을 향해 치솟은 에미르 압델카델 모스크가 보인다...

인테리어가 산뜻하고 깔끔했던 레스토랑...

후식중 석류는 따로 맛을 가미해서 상큼하니 맛잇다...

이 레스토랑에 동양인으론 우리팀이 처음이라고 직원들이 우리와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여 레스토랑앞에서 찰칵...

여기를 지날때쯤은 모두 다 짜증 제대로...ㅋㅋㅋ 지금 이 시간에...이 민둥산 산꼬댕이 길을 달리다니...온천이 얼마나 대단하길래...헐~

헐~ 다왔는가 보군...모로코사람들은 이 온천에 휴가철이 되면 온 가족이 와서 한달씩 머무르다 간다고....

버스가 코너를 돌고 어렴푸시 보이는 풍경은 이게 뭐야???

이게 모야???

와~~~~~어떻게??? 이런곳이???아제딘아저씨!!!감솨요~~~ㅋㅋㅋ

쵸코아이스크림...바닐라아이스크림..커피아이스크림...그사이 키위아이스크림이 마구마구 흘러 내리는 듯한...ㅋㅋㅋ

이런곳이 있었네....머찌다...

세수하고 있는 아제딘아저씨...고마워용~~~

겁나게 흘러 내리는 커피아이스크림...바닐라아이스크림....ㅋㅋㅋ

이곳에 계란을 담그고 5분후면 다 익는다고...

우리가 놀라고 감탄했던  멋진곳은 이 온천수가 흘러 내리며 만들어낸 자연이 만든 걸작품이다...

ㅁ ㅓ ㅉ ㅣㄷ ㅏ ....

어둠속에 하얗게 빛나고 있는 성 어거스틴교회...

꽤나 늦은시간에 저녁식사를 할 레스토랑에 도착을 하였더니 여행사 사장님이 기다리고 계심...

안녕하샘~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가는길...차장에 빗방울이 방울방울 맺혀있다....비가 내린다..비가...자박자박...ㅋㅋㅋ

아...항~

오늘도 즐겁고 행복해서 가슴이 벅찬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