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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오세아니아/밀포드 트레킹

밀포드 트레킹4일 - 1 .. 퀸틴 롯지 - 샌드 플라이 포인트 - 밀포드 사운드(마이터 픽 롯지).21km.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 발 걸음을 뗄 수가 없었어..




13.5마일/21km.6~8시간 소요.

3일차는 가장 힘든날 이었다면

4일차는 가장 먼거리를 걷는 날이다.

아서강 줄기를 따라...

총 21km를 걸어서

샌드 플라이 포인트에 도착함으로 트레킹을 마치고,

이 곳에서,

 보트를 이용하여 밀포드 사운드로 넘어 가야 하기때문에

3시~4시 사이의 배를 이용해야 한다.


3일차와 마찬가지로

오전 6:15분 기상...7시 식사

7:30 ~ 45분 사이에 준비 되는대로 출발...



이 곳은 밀포드 트레일중에서 강수량이 좀 더 많은 곳이라

첫날 너도 밤나무숲과는 느낌이 다르다...

다양한 고사리과 나무(?)들이 6~8m씩이나 자라고

키가 작은 관목식물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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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다시 한번 서덜랜드 폭포를 감상해 주시고...

어제 힘들어서 폭포 관람를 포기한 트레커들에게 사진 찍을 기회가 주어진다...


살짝 쿵 내리막이 시작되는데...

어제 맥켄논 패스에 비하면 아주 착한 내리막...

그래서 "젠틀 애니"라 불리운다고...ㅋ


젠틀 애니를 지나면 샌디플랫이란 곳이 바로 이곳...

비가 많이 내릴 경우 강물이 불어나 무릎~허벅지까지 물이 차 오른다고 했는데

최근에 이렇게 수리를 해 놓은 모양이다..


몽환적인 풍광이 인상적이었던 곳...덤플링 헛(프리덤 워커 산장) 도착..








공룡시대 원시림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아서계곡...


재밌는 사진...

이렇게 앞 서거니...뒷 서거니... 하면서

총 거리 60km를 걸었다.

온통 고사리 천지에서 만난 천지 킴님과 헤아니님이 동시에...


보트 쉐드(보관 창고)에서 모닝티 타임...

보트 쉐드는

구름다리 이전에 보트를 정박하던 곳...

현재는 가이드 워크 모닝티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공포의 샌드 플라이가 장렬하게 전사한 현장 사진...ㅋ

천지킴님 손목에  샌드 플라이에게  공격 당한 증거 사진...ㅋ

엄청 가려워서 잠도 잘 못자며 고생하심...


문문말로는 천지 킴님 같이 맛있는 피를 가진 사람이 뉴질랜드에 오면

이를 샌드 플라이가 알아 차리고

일주일 전 부터 기다리고 있다 함...ㅋ

평상시 물 것을 잘 타고

한번 물렷다하면 피부과에 가야하는

내가...

한방도 안 물렸다는 것은 아직도 믿기지 않음...헐~

이 곳에서 점심을 먹을 장소인

자이언트 폭포까지 4.5마일을 걷게 되고...

점심 식사후

3.5 마일을 걸으면 일정 끝~~~

보트 쉐드 스윙 브리지 -  구름다리 이전에는 보트로 아서강을 건너야 했다.


구름다리위에서 바라다 보는 풍광이 아침빛을 받아 환상이었다...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