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틴롯지에 도착 후
숙소에 짐을 풀고...
세계에서 5번째로 높다는(580m)
써덜랜드 폭포를 다녀 온다...(6km/왕복 90분 소요)
폭포로 가는길은
초입부터 계단길이 이어진다...
왕 발가락 부근에 물집이 잡힌 듯...
불이 나는 것을 애써 참으며 오르는 길이 조금은 힘에 벅차는데...
마치,
누가 예쁘게 꽃꽂이를 해 놓은 듯...
아기자기한 이끼들이 눈에 들어와
피곤함도 잠시 잊고,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담으며 걸어 간다.
우왕~~~폭포다~~~
ㅁ ㅓ ㅉ ㅣ ㄷ ㅏ . . .
길고도 힘들었던 오늘 하루의 일정을 잘 마치다...
내 자신이 대견..대견...
지친 몸과 마음을 따끈한 핫 샤워로...
아...행복하다...ㅋㅋ
진한 사골 육수에 고기와 각종 버섯을 넣고
걸죽하게 끓인
약이 될 것 같은 맛있는 스프...
수고하셨습니다....
미쳐 준비를 못 한게 들통이 나는 순간!
밀포드 트레킹을 신청하고
둘 다 밀포드에 가서야 이 등산화를 신었다는 사실....ㅉㅉㅉ
걸을 때 마다 이 부분에서 불이 나더만 물집이 생겨있다...ㅠㅠ
모든 일정이 끝나면 스텝들이 이렇게 부상자(?)치료를 해 준다...감사...감사...^^
두 내외가 뭐하는 거셔???ㅋ
짝꿍은 뒷꿈치 까지고...
나는 왕 발꼬락 부근 물집치료를...
젤처럼 생긴 것을 부치고 테이핑을 해 주는데
효과가 너무 좋와서 퀸즈랜드에서 젤파스(?)구입했다...ㅋ
조신하게 앉아서 치료해 주는 아멜리아..넘나 고마웠당께.
신발 건조실...
오징어 눌리듯 짜주는 빨래 짤순이...ㅋ
뜨거운 바람이 엄청나게 나오는 빨래 건조실...
20분이면 다 마른다네...
빨래 건조실에서 등산화를 건조하면 밑창이 떨어지는 낭폐를 볼 수도 있다...
등산화는 신발 건조실로...
원래는 다인실에서 자는것으로 되었는데...
부부라는 특혜로 간만에 짝꿍과 한 방에서 같이 잘 수 있게 해 주었다...
일정을 잘 해 내고 ...
같은 숙소에서 잠을 자니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밤이다...
끝이 보이는 밀포드 트레킹...
조금 더 많이 보고...
즐기는...
행복한 걷기 여행이 되도록...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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