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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오세아니아/밀포드 트레킹

밀포드 트레킹3일 - 4 ..폼 폴로나 롯지 - 맥키넌 패스(1154m) - 퀸틴 롯지 - 써덜랜드 폭포 왕복.


퀸틴롯지에 도착 후

숙소에 짐을 풀고...

세계에서 5번째로 높다는(580m)

써덜랜드 폭포를 다녀 온다...(6km/왕복 90분 소요)








폭포로 가는길은

초입부터  계단길이 이어진다...

왕 발가락 부근에 물집이 잡힌 듯...

불이 나는 것을 애써 참으며  오르는 길이 조금은 힘에 벅차는데...

마치,

 누가 예쁘게 꽃꽂이를 해 놓은 듯...

아기자기한 이끼들이 눈에 들어와

피곤함도 잠시 잊고,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담으며 걸어 간다.









우왕~~~폭포다~~~





ㅁ ㅓ ㅉ ㅣ ㄷ ㅏ . . .














길고도 힘들었던 오늘 하루의 일정을 잘 마치다...

내 자신이 대견..대견...

지친 몸과 마음을 따끈한 핫 샤워로...

아...행복하다...ㅋㅋ





진한 사골 육수에 고기와 각종 버섯을 넣고

걸죽하게 끓인

약이 될 것 같은 맛있는 스프...

수고하셨습니다....


미쳐 준비를 못 한게 들통이 나는 순간!


밀포드 트레킹을 신청하고

둘 다  밀포드에 가서야 이 등산화를 신었다는 사실....ㅉㅉㅉ 


걸을 때 마다 이 부분에서 불이 나더만 물집이 생겨있다...ㅠㅠ

모든 일정이 끝나면 스텝들이 이렇게 부상자(?)치료를 해 준다...감사...감사...^^

두 내외가 뭐하는 거셔???ㅋ

짝꿍은 뒷꿈치 까지고...

나는 왕 발꼬락 부근 물집치료를...


젤처럼 생긴 것을 부치고 테이핑을 해 주는데

효과가 너무 좋와서 퀸즈랜드에서 젤파스(?)구입했다...ㅋ

조신하게 앉아서 치료해 주는 아멜리아..넘나 고마웠당께.

신발 건조실...

오징어 눌리듯 짜주는 빨래 짤순이...ㅋ

뜨거운 바람이 엄청나게 나오는 빨래 건조실...

20분이면 다 마른다네...

빨래 건조실에서 등산화를 건조하면 밑창이 떨어지는 낭폐를 볼 수도 있다...

등산화는 신발 건조실로...


원래는 다인실에서 자는것으로 되었는데...

부부라는 특혜로 간만에 짝꿍과 한 방에서 같이 잘 수 있게 해 주었다...

일정을 잘 해 내고 ...

같은 숙소에서 잠을 자니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밤이다...


끝이 보이는 밀포드 트레킹...

조금 더 많이 보고...

즐기는...

행복한 걷기 여행이 되도록...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