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행사의 글엔
아테네만큼 큰 기대를 품고 가는 여행지가 드문데...
아테네만큼 여행자를 실망시키는 여행지도 드물다고 했다...
유럽의 문명을 낳았고,
우리에게도 친숙한 그리스 신화를 만들어낸 도시 아테네..
그래서 여행자들은 고대 도시의 고풍스러움이 가득할 것이란 기대를 잔뜩안고 찾지만
이런 여행자들은 십중팔구
첫날부터 실망을 하게 된다고...풉!
플라카지구를 경계로 대부분의 지역이 현대적인 도시로 탈바꿈을 했기때문...ㅋ
우여곡절을 겪으며 3000년이란 모진 세월을 견뎌낸 아테네...
로마인들의 그리스문명에 대한 존경심덕에 잘 보존되었던 아테네는
15세기부터 400년간이나 지속되었던 오스만투르크 제국치하가 무척 혹독했다.
이 시기동안 그리스인구는 절반으로 줄어 들었고..
아테네의 수많은 유적지는 그야말로 폐허가 되고 말았다.
그 와중에...
아크로폴리스가 건재한 것은 기적이라해야 할야 할것이라고...
6천석 규모의 청중석이 마련되어 있는 이로테스 아티쿠스 음악당...
161년에 건축된 이 거대한 음악당은 앞 쪽 벽면만 남아 있다는데... 아직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여름엔 오페라와 콘서트,연극등이 열리는데
음악당 전체로 울려 퍼지는 사운드가 일품이어서
당시의 설계가 굉장히 높은 첨단의 수준이었음을 알수 있다고...
아크로폴리스의 정문"프로필레아"...이제 신을 만나러 간다아~~~
역사적으로 아레오파고스언덕은
도시 국가시절 재판 장소였고,
기독교인들에겐 사도 바울이 그리스 철학자들과 논쟁하며 복음을 전파한 곳으로 큰 의미가 있는곳이다.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이 대리석언덕에 올랐는지...
저녁에 야경 관람차 올랐는데...
대리석으로 된 언덕이라그런감?
가로등도 변변하게 없어 어둡기는하고...
얼마나 미끄럽던지...캄캄한 밤에 네발로 설설 기어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본래 신만 다닐수 있던 신성한 길...
지혜의 여신인 아테나와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이
모두 아테네를
차지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안 제우스는 평화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두신에게
아테네시민들에게 보다 더 유익한쪽이 아테네의 주인이 되도록 하자고 제안한다.
포세이돈은 자신의 주무기인 삼지창을 땅에 찔러
샘물이 솟게 하였고..
이를 본 아테나는 그옆에 올리브 나무를 심어 열매를 달리게 했다.
다른 신들과 아테네시민들은 아테나의 손을 들어 주었다.
그래서 결국 아테네는 아테나 여신의 차지가 되었다.
그후,
도시 이름도 아테네가 되었고,
아테나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파르테논 신전을 건립해 아테나를 신으로 모시게 되었다.
기원전 438년에 완성되어 졌다는 파르테논신전...이 육중한 기둥들이 2,500여년의 세월을 모질게 견디고 있다...
파르테논신전에 몇 안되게 남아 있는 조각물이라하여 당겨 보았다....
기원전 6세기에 만들어진 술과 연극의 신인 디오니소스에서 따 온 디오니소스 극장...
그리스 사람인 수학자 피타고라스는 자연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율인"황금비율"을 찾았다.
파르테논은 2500년전에 건물 모든곳에 이비율을 적용했다.
빨간 지붕 건물들이 밀집한 플라카지구...
19세기에 조성되어진 플라카지구를 경계로 나머지 부분의 아테네는 모두 현대 건물들이다.
저 멀리 보이지만 웅장함이 엿 보이는... 신들의 왕인 제우스 신에게 바쳤던 그리스 최대 규모의 "제우스신전"...
아크로폴리스의 핵심인 파르테논신전과 오른쪽 에레크테이온신전...그리고 짝꿍...
6명의 소녀가 신전을 떠 받치고 있는 에레크테온 신전...규모는 작지만 아담하고 기품이 있다.
지금 이 신전에 있는 소녀상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아크로폴리스내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날씨가 좋와서 파란 하늘과 함께 신전을 담았으면 얼마나 좋왔을까나?
아쉬운 마음을 가슴속에 꾸역꾸역 삼키며 다음 일정지로....ㅋ
아쉬움이 컷다.ㅠㅠ
그림으로 본 아크로폴리스 전경...
신을 부정하는 그의 가르침으로 인해 젊은이들이 타락하게 되었다는 죄명으로
쏘크라테스가 재판을 받고 억류되었다 죽음을 맞이한 감옥...
동료들과 제자들에게 "악법도 법이다" 라는 말을 남기고 독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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