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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그리스

강풍과 안개속의 산토리니 피라마을...ㅠㅠ





숙소에서 5분거리에 비치가 있다해서 ...

일어나자 마자 고고~




아침에 비치를 걸을때만 해도...날씨가 그런대로...였는데...

피라마을 관광시작점에 왔을땐

완전 난리부루스...

이게 모냐구요...


남들처럼  산토리니에서 조신한 모습으로 다니고파서...

몇날...며칠을...눈이 빠지게 인터넷 쇼핑몰 뒤져서

치마사고... 슬리퍼사고... 했눈뎅...ㅋㅋㅋ


바람은 왜 이리 불어대는지...


계단길로 이어지는 완전 미로같은 길...

다행이도 이어지는 길을 잘 찾아내 바다와 가까운 곳까지 내려가 보았다...

날씨만 좋왔다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곳인뎅...

정신없이 불어대는 바람을 원망하며 ..ㅋ

둘이서 이골목...저골목 걸어 다니며 감탄....감탄...

다행이 날씨가 좋와지면... 이곳이 촬영포인트라며 그때 다시 찾아오자고...


그때를 대비해 통로도 단디...기억해 놓고...ㅋㅋㅋ






피라마을에서도 통키를 만나고...
















이 근방에서 4조...두 부부가 만나서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는데...

정신없이 돌아다니느라,

동서남북을 잃어버려 만나기로 한 이 장소를 찾지 못하는거다...ㅠㅠ

1시간 쯤후면... 자유시간이 끝나가기도 하고 해서리

하는 수없이 우리둘이서 점심식사하기로 하고 찾아 간

바베큐가 주 메뉴인 레스토랑...

오며가며 풍기는 냄새에 이끌리어...ㅋㅋㅋ

스테이크 잘라서 짝궁주고... 나도 오징어 한조각...

몇번 씹지도 않고, 이렇게 맛있는건 사진을 찍어야 돼...ㅋㅋㅋ 


소고기 스테이크와...

대박!!! 메뉴였던 오징어ㅇㅇㅇ???

싱싱한 오징어에 당췌,무슨짓을(?)햇는지 이렇게 맛있을수가 있엉???ㅋㅋㅋ

여태까지 먹었던 오징어중 최고!

흐믓!!!흐믓!!!

오전에 구입해서 맡겨 놓았던...

겁나 예뻐서 단숨에 사 버린 어여쁜 내 샌달도 잊지 않고 찾아서...

약속장소로 고고~~~

날씨천사님이요~~~

오늘...

어제 이아마을과는 상황이 전혀 달랐다구요...ㅠㅠ

전혀...예기치 못했엉...

조그만 섬에서 하루사이에 그렇게 날씨가 달라 질수가 있냐구요???

 매정하게 불어대는  바람에 정신이 반은 나가고...

뿌옇게 장막을 친 안개에 빈정이 상했던 피라마을에서의 반나절이었다구요...ㅋㅋㅋ


승선 시간을 기다리며...

어제 이아마을에서 날씨가 좋왔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산토리니가 완죤 꽝!!!일뻔 했다고...한숨을 돌리며,

이미 행복한 추억이 되어버린 산토리니에서의 이 이야기...저 이야기를 주고받다...보니

다시 또 페리를 타고 아테네로 돌아가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