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1...카이로,피라미드.

기원전 3200년 부터 기원전 322년까지 31개의 왕조를 고대 이집트라 부른다.

이집트왕을 파라오라 부르며,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존재로

그가 죽으면 큰 무덤을 조성하여 영혼이 신에게 도달하도록 하였다.

이집트의 기자 지구에는 3개의 대형 피라미드가 있는데...

2대 파라오 쿠푸,4대 파라오 카프레,5대 파라오 멘카우레가 그것.

이러한 왕의 무덤에는 다양한 피라미드가 존재하는데 그중 쿠푸왕의 피라미드가 가장 유명.

높이가 148미터에 이르며 2.5톤의 돌덩어리들이 300만개 가량으로

20여년간 210단으로 쌓아 축조 되었다...

왼쪽으로 꼭대기에 외장이 조금 남아있는

최종적인 피라미드의 완성형인 4대 카프레왕  피라미드앞에는 그 유명한 스핑크스가 떡허니 버티고 있다.

호텔에 진열되어 있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사진...자알 찍었다!

출발한지 불과 몇 분만에 차창밖으로 보이는 피라미드와 공사중인 국립박물관...

여기서 피라미드에 대한 관광객들의 오해...

호텔서 5분거리에 있는 이 곳을 일반적으로 사막한 가운데 위치할거라 믿고 있다...ㅋ

날씨가 왜 이럴까?

넘 춥다!

으스스하니 뼈골이 시린 그런 날씨.

겨우내내 하얀눈밭에서 살던 횡성아짐이 이집트와서 정신을 못 차리넴 ...ㅠㅠ

세계 7대 불가사이라 하는 쿠푸왕 피라미드는 네개의 측면이 동서남북을 정확하게 향하고 있고

둘레 총길이를 높이의 두배로 나누면 원주율과 일치하는 등..

수학적으로 놀라운 모습들을 발견할 수있다고..

이는 나일강이 주기적으로 범람하고...

그래서 농업이 발달하고

이를 통해 천문학,측량술,기하학등이 발달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수학과 과학 기술이 대 피라미드라는 불가사이한 건축물을 완성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

피라미드의 미스테리중 하나가 바로 이 많은 석회암과 화강암들 어떻게 운반했나?라는 거...

현 시대처럼 중장비가 있는 것도 아닌데...

청동기시대에 2.5톤에 달하는 돌을 800km나 떨어진 곳에서 어떻게 이동하여 왔을까?

그 방법에 대해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수천명에 인부들이

로프와 나무로 만든 목조보트에  싣고  나일강을 따라 운송하였다고...

이는...

파피루스 두루마리에

돌을 운반하기 위해 만든 수로 설계도가 증명한다고...

(파피루스 두루마리란? 파피루스 줄기를 이용해 만든 종이)

항공촬영 사진을 보면,

강 하변은 공교롭게도 피라미드 건설지역과 맞 닿아 있다.

따라서 피라미드의 건설은

무거운 돌을 옮기기에

강물이 범람한 것이 최고의 조건이 되어서

 나일강의 범람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있다...

148미터 높이!

210개 계단!

피라미드 옆면이 궁금하여 그 곳으로 걸어 가는데

낙타 몰이꾼들이 관광객들에게  호객행위를 어찌나 해대는지

사진을 찍을수도...구경을 할 수도 없다...ㅠㅠ

또 하나의 피라미드에 대한 관광객들의 오해...ㅋ

피라미드는

노예제도와 신분제도의 상징이다?

피라미드는 이집트의 범 국민적인 단결의 상징인 것이다.

그리고,

사실... 그 시기에는 노예제도가 없었다고 한다.

피라미드는

나일강의 4개월간 범람으로 백성들이 일자리를 잃게되자

파라오는

백성들에게 먹을것과 묵을곳을 제공하면서  벌인 공사라는 획기적인 사실..

한마디로 ,

피라미드는 고대의 뉴딜정책이라는 것이다. 

노동자들의 출결 현황과 결근사유가 적혀있는 당시 문서가 아직도 남아 있고...

재밌는 것은,

 피라미드 벽면에 극적여 놓은 낙서중에는 결근 사유도 나오는데...

결근 사유중에는...

 과음으로 인한 숙취도 있고...형 미이라 만드느라...아이출산이라..등등

피라미드 이곳저곳의 낙서로도 알 수 있다고...

결국, 

피라미드 건설을 통해 사회,경제,문화,종교등..모든 분야가 하나로 모아지는 역할을 한 듯하다. 

두개의 피라미드 뒷면을 관람하고... 이제는 측면을 보기위해 이동 중...

약간 경사도가 있는 언덕위 측면으로 이동하니...

 5 대 파라오인 멘카우레 피라미드까지 세개의 피라미드를 볼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