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파는 빵이 무에 그리 맛있을까?하며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어라?
맛있네?ㅋㅋ
유명한 커피숍 이라눈뎅...ㅋ
옆 좌석의 손님들이 피는 물담배 냄새가 솔~솔~
과일향도 나면서
그런대로...ㅋ
전통시장을 뒤로하고 기차역으로 이동 중...
당초에 예정되었던 출발시간이 연기되어서 2시간 정도를 역 내에서 보내야 했다.
때를 맞춰 내려주는 사막비...
비가 내리자 기온이 급강하...ㅠㅠ
가득이나 일정내내 추웠눈뎅...
이상한 담배 가루맛(?)의 커피와 빵이 함께 나오는
카페테리아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가격이 1달러다.
구석쟁이에 겨우 낑겨 차가운 비 바람를 피하며 처량하게 출발을 기다림...ㅋ
한참을 그렇게 떨다
배낭속에 오리털 잠바가 있다는 걸 기억해 냄...으이구! ㅋㅋㅋ
드뎌!..
밤 새 13시간여를 달려 아스완에 도착한다는 침대열차에 탑승...!
이것은 무엇인고???
하고...
문을 열어보니...
세면대..ㅋ
좁고 옹색한 살림살이...
요기서 이렇게 앉아서 밥을 먹고 ...
이층침대를 만들어서 코~~~ㅋ
침대 열차 음식이 형편 없다며...컵 라면을 준비하시라던 가이드의 말!
보다시피
밥에서 윤기 좔좔~
우리나라 토종닭 빰치는 치킨과 유기농 야채...
그리고 맛이 괜찮았던 강낭콩.
말하면 잔소리...이집트표 맛난 빵!
후식으로 오렌지도 조ㅑㅂ~
맛있는 저녁식사후
둘이서 꺼이꺼이 이층침대를 만들다 포기하고...
차장 아저씨 도움으로 취침모드 전환 ...ㅋ
짝꿍은 이층에...나는 일층에..
에고...에고...
힘든 하루였다...
새벽 3~4시경부터 냉기를 느끼기 시작하여
뼈속까지 저리는 추위에
다시 오리털 잠바를 입고 누워 있으니 찬기가 좀 가시는 듯...
이게 뭐하는 건가???ㅋ
싶은데...
그래도 침대열차 한번도 못 타 봤잔아~
이렇게 한번 타 보는 거지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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