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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or발칸/독일

4일차...뮌헨 시청사,마리엔 광장.프라우엔교회.


나치의 제일 거점으로 세계 2차 대전 때는

연합군의 공습을 받아 절반 가까운 건축물이 파괴되었으나

 완벽에 가깝도록

복구된 도시로 베를린, 함부르크,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 뮌헨...


남부 독일의 바이에른 주의 주도로

프랑크푸르트와 함께 금융,상업,통신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기업 BMW,MAN(트럭,&버스),

지멘스(의료기구),알리안츠보험,오스람(OSRAM)등의 본사가 있는 독일

대표기업의 밀집 도시가 뮌헨이다.


오전 린더호프 성에서

2명이 집합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점심식사 지연등... 40분 정도 지연되어, 뮌헨에 늦게 도착했다.

 

독일인의 단결력은

축제에서 발생했다는 말처럼

지방마다 고유의 축제일도 많고 남녀노소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다양한 행사에

한몸이 되어 즐긴다는 독일,

뮌헨은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 페스트(octoberfest)가 열리는 도시이다.


매년 9월부터 10월까지 약2주에 걸쳐 열리는 옥토버 페스트는

1810년 10월12일

바이에른 왕국의 황태자 루드비히와 작센의 테레사 공주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첫 축제를 연 것이 기원이되어

보불전쟁이 발발한 1870년,

콜레라가 창귈했던1873년,

1,2차 세계 대전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려다고 한다.

축제기간 중

500cc잔으로 1,000만 잔,

 65만 마리의 닭과

11만 톤의 소시지를 먹어 치운다니 이 축제가 어떨지 궁금하긴 하다.




뮌헨은

1972년  팔레스타인 테러스트

 "검은 9월단" 의 총격과 함께 

인질로 잡혀 있던 이스라엘 선수 9명 전원이 사망하면서

제20회 하계 올림픽올림픽을

피로 물들였던 사건으로 인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켜던 곳이기도 하다.


독일은 축구의 나라 아니던가?

토요일 주말이라 축구 경기가 열렸는가 보다.축구장의 열기가 나에게도 느껴지는것 같다.


분데스리가의 전설로 남아있는 선수 차범근,

차범근 선수가 활약하던 시기의 분데스리가는

현재,

영국의 프리미어리리그의 인기를 능가했었다

그 리그에서 동양인 최초의 분데리스가 MVP를 차지했고

분데스리가 308경기중 98골 성공, 당시 외국선수 최다 출장 ,최다골을 넣는 등...

엄청난 활약을 했었다고 한다.

독일대표팀 감독이

차범근선수의 귀화를 추진했다가 실패했다는 일화 있을 정도...

다름슈타트,프랑크푸르트,레버쿠젠,분데스리가 명문 축구팀에서 활약을 하였고,

 독일에서는 명사로 알려져 있다..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선수 손흥민선수,

토트넘에 가기 전까지는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시작하여 레버쿠젠에서 뛰었다.

그 밖에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선수로는 

이영표, 차두리,구자철,박주호,지동원, 홍정호, 등등 다수가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팀 독일과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김영권 과 손흥민이 사이좋게 한 골씩 넣어서

 2 : 0 으로 승리한

기적적인 이 경기를  우리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와우~~~



우리나라에서 이슈가되고 있는 BMW  자동차 전시장 들러보기...

카프치노 한 잔으로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바이에른 비텔스바흐 왕가의 왕이 거주했던 레지던츠  궁전

1818년 세워진 바이에른 국왕 막시밀리안 1세에 의해 지어진 오페라 국립극장


신시청사 전망대에 올라 갔다면 프라우엔 교회 전경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지인 사진 펌)


"프라우엔 교회"

이 교회는 1488년 만들어진 고딕 양식의 교회로 19세기 이래 바이에른 수도사 교회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양파 모양의 쌍둥이 첨탑은 북탑 99m, 남탑100m, 1m 차이가 난다. 

신 시청사와 함께 뮌헨의 랜드마크이다.

남탑 전망대에 오르면

뮌헨 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교회 안에는 신성로마제국의 루트비히 4세의 묘를 비롯해

비텔스바흐 왕가의 무덤이 남아 있다고 한다.




"악마의 발자국"이라 불리는 한쪽 발자국 모양.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프라우엔을 건설할 당시 어려움을 겪던 건축가는 창문을 만들지 않겠다는 거래 조건으로

 악마의 도움을 받아 교회를 완성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창문 없는 교회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건축가는 교묘히 창문이 보이지 않는

창문 사각지대를 만들어

악마를 속여왔는데

그 발자국 자리가 창문 사각지대란 설과,

아름답게 만들어진 창문을 발견한 악마가 화를 내며

발자국을 남기고 도망갔다는 설이 있다고 하는데 어느 쪽이든 재미있는 이야기이긴 하다.

1622년 조각가 한스 크룸퍼가 만든 루트비히 4세 황제의 세노타프(cenotaph:시체가 매장되어 있지 않은 가묘).


토요일 오후 6시경이라 마리엔 광장으로 가는 길은 인파로 꽉 채워져 있다.

신 시청사.

길이 85m의 마리엔 광장의 상징적 건물로

1867~1909년에 건축된 네오고딕 양식의 웅장한 건물이다.

보기엔 수백 년도 더 된 건물 같지만,

실상은 ...100년이 조금 넘었을 뿐인데 상당히 고풍스럽다.

뮌헨 시청사는 시청사 치곤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하고 상당한 규모이다.


신 시청사에는  전망대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관망을 할 수가 없었다.ㅠㅠ

조금만 빨리 왔어도...ㅋ

독일 최대 인형 시계"글로켄슈빌"

마리엔 광장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사이

막시밀리안 황제가 30년 전쟁 시기인 1638년에 세운, 뮌헨의 수호신인 마리아의 탑이 있는,

뮌헨의 중심가이자... 최대 번화가 구역이다. 

광장 동쪽에는 구시청사,

북쪽에는 뮌헨의 랜드마크인 신 시청사,

광장 남쪽에는 탑만 빼꼼히 보이는 뮌헨에서 가장 오래된  페터교회가 있다.





1638년 스웨덴의 뮌헨 점령 종식을 기념한 성모상 탑 "마리아의 탑"






독일 최대의 움직이는 인형 시계"글로켄슈필" 1908년에 설치된 글로켄슈필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위 칸은...

빌헬름 5세의  결혼식을 보여주고

아래 칸은 ...

뮌헨 전통춤을 묘사하는데...

술통을 만드는 장인들이 나와 빙글빙글 춤을 춘다고 한다.


성 금요일과 몇몇 성인의 날을 제외하곤...오전11시와12시에 작동하며

5월1일부터 10월31일 까지는 오후 5시에도 볼 수있다고..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5시50분, 넘 늦게 도착하여 볼 수가 없었다.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를 돌릴 수밖에...


 빌헬름 5세의  결혼식




예쁘게 차려입은 여장 남자분을 보고

또 동성 연애자가 시청사 앞에서 결혼식을???하고 생각했는데,

주변에 서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중이란다....ㅋㅋㅋ

어디서 한번 봤다구...ㅋ




정말 대단하다...!!!

구 시청사

겉보기로는 구 시청사와 신 시청사가 바뀐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 들정도 구시 청사가 깨끗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됬으나, 1953~1958년 까지 재건하여

마리엔 광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통행을 위해

건물 1층을 아치형의 터널로 만들었고... 현재는 시의회 건물로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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