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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or발칸/독일

6일차-1...밤베르크,대성당.


1012년 하인리히 2세때 세워진 밤베르크 대 성당은 1237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개축되었다.

성당안에는

하인리히 2세와 교황 클레멘스 2세의 무덤이 있어 카이저돔이라고 부른다.

첨탑의 높이가 81m에 달하며...

동쪽의 두 첨탑은 로마네스크 양식,

서쪽의 두 첨탑은 고딕양식으로 과도기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밤베르크 대성당은

로마네스크 전성기의 아름다운 조각들로도 유명하다.

"두 예언자","두 사도","아담과 이브","마리아 상"등은 13세기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밤베르크의 기사"와 "성모의 엘리자베스 방문"이 유명하다고...


밤베르크는 남부 독일 바이에른 주의 북쪽에 위치하는 작은 도시.

제 2차 세계대전의 폭격을 피해 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보전된 독일의 숨은 보석이다.


또한 "프랑켄 로마"라고 불리는 카톨릭의 고도인데,

그 이유는...밤베르크에 있는  7개 언덕위에 7개의 교회를 지었는데...

이 점이 7개의 언덕위에 도시가 형성된 로마에 비유하는 것이다.




이렇게 아침 햇살을 따뜻하게 받으며...

레크니츠 강을 따라 걸어가며 시작하는 밤베르크의 일정이 인상적이다.









대 성당에 들어 가기전 먼저 방문 한 곳...

조각가 판크스수 바그너가 조각했다는... 입구 조각이 아름다운 구 궁전 입구.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였던 하인리히 2세가 밤베르크 대 성당을 건축하고,이 곳에 카톨릭 주 교구를 설치...

하인리히 2세 궁전이라 불리는 구 궁전은 남아 있는 두 개의 관저 중 하나로

현재는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앤더슨 감독의 영화"삼총사"를 바로 이 곳에서 촬영했다네...

구 궁전앞 대조적으로 화려한 신 궁전.

 이 곳은 귀중한 고서를 소장하고 있는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이용하고있다.

신 궁전 장미 화원으로 들어가고 있넴...




구 시가지와 성 미하엘 성당 조망...




장미공원 보구 대 성당으로...





















대 성당안의 하인리히 2세 황제 부부의 무덤.

1002년 왕위에 오른 하인리히 2세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 이교도인들과 손 잡은것을 회개하며,밤베르크 대 성당을 지었다고 하는데,

독일 왕중 유일하게 성인으로 추앙받는 하인리히 2세와 

황제가 죽은 후 성인으로 추앙받았다는 그의 아내 쿠니군데의 석묘이다.

사전에 하인리히 2세 황제부부의 석관이 무척이나 궁금하였다.

다행히도 옆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어

대 성당 재단(?)위로 올라 이 각도로 바라다 보았을때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특이하게도 기둥에 조각을 해 놓은 밤베르크의 기사단 조각상.

이 조각상 또한 궁금했었는데...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는 실제로 그 곳에가서 올려다보니

대 성당 천장 분위기와 함께 기사단 조각상의 용맹함을 느낄 수있어 아주 좋왔다.





성모 마리아 제대.

중앙에는 예수님 탄생을...왼쪽위에는 요셉이 마리아와 예수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한 것을...

그 아래는 동방박사의 방문,

오른쪽위는 예수님의 탄생,

그 아래는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봉헌하는 장면이 조각되어 있다.









대 성당 전망대에서 바로 앞으로 보이는 신 궁전...


대성당 광장을 사이에 두고,

하인리히 궁전이라 불리는 구 궁전과 신 궁전이 마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