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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or발칸/독일

8일차 프랑크푸르트 대성당,뢰머광장,장크트파울교회


이번 독일여행의 마지막 일정지...

우리나라로 비교하자면 광화문 광장 같은곳인 뢰머광장에 왔다.

마치 그림 엽서에서나 볼 법한 고풍스러운 양식의 건물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왼쪽으로 옛 구 시청사와 멋스러운 건물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고대 로마인들이 이 곳에 정착하면서 뢰머,그러니까 "로마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한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를 선출하고,

그의 대관식이 끝난 후 이곳에서 축하연을 열었다 한다.




5시 모닝 콜~6시 호텔 출발!

7시44분 기차로 베를린 출발

자동차로 달리면 8~9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이체타고 4시간 20분만에 푸랑크푸르트역에 도착.

프랑크푸르트역앞에는 이민 노동자와 난민들이 많이 눈에 띄였고,

그래서 그런감? 경찰들도  그 수 만큼 많아 보인다.

ICE(INTER CITY EXPRESS)탑승...(베를린 -> 프랑크푸르트)

독일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특급열차 이체(ICE)는 시속 최대 300KM로 이동한다.

독일의 지멘스 AG와 캐나다의 봄다디어가 제작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고속철도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달리는 호텔"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체의 승차감과 안전성은 세계에서 인정을 하고 있다고.


뉘른베르크에서 저녁식사할때

이 지역 특산물인 화이트 와인을 함께 즐겼던 6인방과

같은 룸으로 배정해 준 인솔자에게 고마움을~ㅋ

독일여행의 끝을 달리는 기차안에서 

우리는 사는 이야기... 사업 이야기... 여행 이야기...등등,

끊이지 않고 줄~줄~ 이어 가는 즐거운 이야기 한마당  끝에 프랑크푸르트역에 도착.ㅋ




쇼핑센타에 방문하여 빨간색 치약과

나무 전정가위 2개(쓰고있던 일본산 가위보다 쇠가 물러 실망) 사고

중국식 부페로 점심식사를 하고 일정시작~



장크트 파울교회는 1789~1833년에 지어진 원형교회이다.

1848년 독일 통일국민회의 개최된 곳으로 유명하며, 지금은 교회로서의 기능보다

축하및제전의 장소로 이용된다. 도서견본시의 평화상과 괴테상의 시상식이 이곳에서 열린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이 곳에서 연설한 기념으로 부조상이 새겨져 있다.




뢰머광장으로 들어가고 있어...




구 시청사가 자리잡은 구시가 중심지.




오스트차일레

구시청사 맞은편에 있는 목조건물들을 오스트차일 라고 하며

이 건물들은 15세기 쾰른의 비단 상인들을 위하여 지었다고..

뢰머광장의 상징인 정의의 여신으로 오른손엔 검,왼손엔 저울을 들고 있는 여신상이 없고 새 둥지만 덩그라니...

분수와 여신상은 보수 중...

구 시청사 건물 2층 테라스는 중요 행사가 있을때 각료들이 시민들의 박수를 받던 곳이며,

프랑크푸르트하면 차범근 선수를 연상한다.

분데스리가 1부 팀인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축구팀의 차범근 선수는 1979년 부터 1983년까지

4년간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며 122경기 46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전성기를 주도했다.

특히 1979~80시즌 팀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당시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고 프랑코푸르트로 개선,

시청 발코니에 서서 뢰머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고,

외국인 최초로 한국인 차범근 선수가 시청 발코니에 선 것이다..

그것도 들러리가 아닌 단연 주역으로서...

훗날 시청 발코니에 선 두 번째 한국인은 그의 아들 차두리 선수였다고 한다..



 우뚝 솟아있는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고개를 젖히고 올려다 보아야 할 정도로 높은 첨탑이 인상적인 고딕양식의 건물이다.

이 곳에서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대관식이 열렸다는 얘기를 듣고 보아서인지 더욱 웅장하고 화려하다.,

















괴테가 독일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청년기까지 살았던 집.

이곳에서 그 유명한 "젊은 베르테의 슬픔"과 "파우스트"의 초고가 탄생됐다고 한다.

괴테하우스 및 박물관.






마인강이 모습

마인 강은 서울의 한강처럼 프랑크푸르트에서 상징적인 강이라고 한다.

그래서 프랑크푸르트의 정식 명칭은 Frankurt am main이다.마인강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라는 뜻이다. 

마인강을 끝으로  독일 여행은 여기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