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프랑스 일주 여행은 참!!!으로 감사한 나날의 연속이었다.
여행을 떠나기전
우리가 가는 프랑스는 물론이고,
유럽 전지역 도시의 일기예보를 볼라치면 살벌하게도...
천둥,번개와 소나기로 온통 도배를 하고 있어
바라다보는 내내 기대감은 점점 떨어지고... 걱정반,실망반으로 우울했었다ㅠㅠ
그리고,
남 프랑스 여행이라함은 6~7월에
보라색 라벤더가
끝도없이 펼쳐져있는 라벤다 로드를 좀 걸어 보는게 제 맛일진데...
이도 그렇칠 못하고...ㅠㅠ
이러한 이유로,
여행지에 대한 궁금증 내지는... 설레임이 거의 없이 지내다 떠나게 된 여행이다...ㅋ
떠나기 전 여행지에 대한 사전지식을 습득하고
가슴 떨림을 경험하며 그 곳을 이해하고 알아 가는 것이 올바른 여행일진데...ㅠㅠ
날씨 걱정을 한 바가지 하며 두꺼운 옷만 챙겨갔는데...
어쩐일인지 여행 일정 동안... 기대 이상으로 날씨가 너무 좋와서
날씨천사님ㅋ에게 매일 아침... 감사의 인사를...ㅋ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밀라노공항에서
내일부터 유럽 전 지역의 일주일 일기예보가 온통 비라고....헐~
이럴수가 있나?
우리가 머무는 동안만 비가 안 왔다구???기가 막히다...!!!
집에 와서...
베네치아는 75%가 침수가 되었고,
유럽 전 지역에서 수십명의 사망자가 속출했다는 재난 수준의 엄청난 비 피해에 소오름이....ㅠㅠ
날씨 천사님의 도움으로
남 프랑스의 3가지
남쪽지방의 프로방스,지중해 연안의 쪽빛해안과 에즈전망대
니체의 산책로를 잘 감상하고 즐기고 온 여행~
감사해요!!!
더욱 더 착하게 살께요~~~ㅋ
이번 여행으로...
2018년 초에 계획하고 목표하였던대로 무사히 잘 마쳤다는데에,
우리 자신이 너무나 뿌듯하고...흐믓하지만,
기실...일상생활과 여행을 병행하였던 지난 3~4년이 그리 농녹치 않았다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이번엔 쉬면서... 몸을 추수리고자 하였으나,
마을회관 김장과 집 김장...그리고 집과 나무들 겨울 채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짬짬이 운동도 하고...
맛있는 음식 해 먹고, 사 먹으며...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있던 중...
블친님의 걱정 어린 댓글을보고
너무나 마~~~이 쉰게 아닌가? 하며...ㅋ
휭허니~~~마음을 다 잡고... 책상 머리에 조신하게 앉아 사진을 정리한다...ㅋ
찍어 놓은 사진 어딜가겠나?하며...너무 쉬긴 했나부다...ㅋㅋㅋ
머리가 하얗게 되어서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더니
짝꿍이 도시별로 정리해 준 사진을 보며
생각의 끈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어 맞추다보니...
슬금~슬금~ 생각이 난다 아이가???~~~ㅋㅋㅋ
샤를드골 공항에 18:30 도착후 호텔로 이동...투숙.
2일차...파리 근교의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알려진 샹띠이 성으로 이동~
23명의 일행중 여성분들 틈에 부부팀이 둘이라... 남자분이 딱! 두분이란다.
두 남자분이 쫌 거시기하시겠다 하며, 나머지 한 부부를 멀찌감치서 바라다보며 간을 보는뎅ㅋ
알것???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
해서,
예의 주시하는데
어머낫!!!
남자분이 우리 케리어를 끓고 휭~허니 호텔쪽으로 가시는 거다.
쫒아가서 우리것이라 이야기를 하며 다시금 바라다보니...아무래도 동창인듯...ㅋㅋㅋ
친구네도 남자분이 둘이라 걱정을 하였는데,
이렇게 만났다고~~~
반갑다고~~~하며
고딩동창 부부와 함께 하게 되었다눈.ㅋㅋㅋ
서로...서로...
느그네 부부가 안 왔으면 어쩔뻔!!! 했냐며...깔깔깔~~~
쌍띠이 성...
쌍띠이 성안 박물관에는 화가 라파엘로,보티첼리등의 유명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다시 파리로 들어가서 콩코드 광장,샹젤리제 거리를 지나고,
개선문을 보고...
파리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209m의 몽파르나스타워 전망대에 올라
샹제리제 거리,개선문,에펠탑등 야경 감상.
3일차...몽생미셸.
프랑스에서 손 꼽히는 유명한 유적지 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바다위의 신비로운 성.
에메랄드빛 해안도시 생말로...생말로 성벽및 구시가지 관광.
4일차...고성관광의 거점도시 루아르의 쉬농소성.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들의 성 쉬농소성.
루아르의 클로 뤼세 성...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말년을 보냈다는 성.앙부아즈 성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
루아르...루아르 강 언덕위의 앙부아즈 성.
앙부아즈 성 한 옆으로 조그마한 생튀베르 예배당안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안치되어 있다.
뚜르...루아르 지방의 교통의 요충지이며...
도시 중심으로 루아르 강이 흐르고 강 주변으로 고성과 포도밭이 아름다워 "프랑스의 정원"이라 불리운다.
저녁식사후 걸어서 뚜르 시청사와 대성당 관람.
뚜르 대 성당.
성당안에 두 아기의 묘가 애잔하다.
5일차...포도밭으로 둘러쌓인 뚜르의 생떼밀리옹.
중세모습의 오랜 역사가 잘 보존되어 1999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생떼밀리옹의 와이너리를 방문해서 와인 테스팅.
5일차...프랑스 최대 와인 생산지 보르도의 켕콩스 광장.
19세기에 고성이 있었던 자리로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프랑스 혁명을 주도한 지롱드 당원을 기리기 위한 광장
일정중 가장 번화하고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보르도 도심.
켕콩스광장 야경.
친구부부와 트램타고 다녀 온 보르도의 명물인 물의 거울.
6일차...까르까손느.
요새속의 요새인 이중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유럽 최대의 성채도시.
까르까손느를 다스리던 영주가 살던 곳 콩달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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