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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프랑스

상제리제 거리,개선문,에펠 탑.











90년대 중 후반기에 백화점 견학차 3~4번을 와서 샅샅이 뒤지고 다녔던 거리... 


도시 한 가운데 흐르는 센강.

역사가 아로새겨진 고풍스런 건물들,수많은 박물관과 미술관.

파리는 다른 유럽 국가의 수도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그 어느 도시보다 아름답고 낭만적이다.

개선문에서 콩코르드 광장에 이르는 파리에서 가장 번화하고 아름다운 상제리제 거리.

20년간에 걸쳐 조성된 콩코르드 광장에 이집트에서 기증한 오벨리스크가 상징물로 우뚝 서 있고,

그 양쪽으로 두개의 분수와 8명의 여인상이 광장의 모서리를 장식하고 있다.



상제리제 거리를 차창밖으로 지나치고...

자유시간에 개선문앞에 긴줄을 서서 가다리다 포토존에서...

사진찍고... 지하통로를 지나 개선문으로 가고 있다.

계단을 오르면 개선문 바로 밑이다.

요즘 "노란조끼"과격 시위로 수난을 격고있는 파리의 상징 개선문...

정부의 유류세 인상등 고유가 정책에 맞서는 과격시위대가

개선문 안쪽의 마리안 조각상 얼굴부분을 파손했다.

마리안은

프랑스 대혁명의 자유 정신을 상징하는 성이기 때문에 프랑스인들의 충격이 작지 않을 듯...


나폴레옹 1세는

전쟁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자신이 만들어 놓은 이 개선문을 살아 있을 때는 통과하지 못하고,

죽은 후에 그의 유체가 개선문 아래를 지나

파리로 귀환해 앵발리드 돔 교회 아래에 매장되었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독일 점령에서 파리를 해방시킨 드골 장군이 이 문을 통해서 행진하기도 했다.

개선문의 벽에는 장군들의 이름이 새겨졌고,

아부키 전쟁, 터키에서의 승리, 오스텔리츠 전쟁 등

나폴레옹의 전쟁에서 영광스러운 장면들이 여러 개의 조각들로 장식되었다.

또한 개선문의 안쪽 벽에는

 나폴레옹이 이끄는 부대를 지휘했던 장군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전쟁 중에 전사한 사람의 이름에는 줄이 그어져 있다.

개선문 아래에는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이름 없이 죽어간 참전 용사들을 위한 무덤이 있는데,

매년 7월 14일 이곳에서 군사 행렬을 한다. 11월 11일에는 무명 용사의 묘비 앞에서 군사들을 기억하는 행사가 있다...다음백과...






열명에 가까운 검은 양복의 남자들이 우루루~ 몰려 지나가길래

뭔 사람들이???무슨일로?하고 바라다보는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사람이 가운데에 있어 누구지???하고 생각하니...바로,일본 아베 총리.

사진을 찍으니 일본인인가 생각했는지 손을 흔들어준다.

한식으로 저녁식사.











사진을 찾아보니 94,96,97년에 다녀왔네...열심히 살던 시절의 추억이 듬뿍 담긴 사진이다.ㅋ

21년후의 나...ㅋ







옵션으로 진행되는 파리 야간 투어.

파리가 한 눈에 보이는 209m 몽파르나스 타워 전망대에 올라 파리 시내를 내려다 본다.







몽마르뜨 언덕의 사크레 쾨르성당이 흐릿하지만...


가까히 당겨보니 우리가 오전에 약국을 다니고 백화점을 다니던 길이 내 눈앞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