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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3국/조지아

조지아 국경 와이너리 방문.


조지아는8,000년에 이르는 와인 생산 역사 기록을 지닌 와인의 본 고장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와인이라는 말의 기원도 이곳에서 찾을 수 있다.

조지아어로 와인은 그비노(Ghvino)인데, 이것이 이탈리아로 가서 비노 (Vino), 프랑스에서 뱅(Vin),

독일어 바인(Wein), 영어 와인(Wine)으로 변화 했다.


이제부터 코카서스 산맥과 함께하는 와인의 나라인 조지아여행이 시작된다.

조지아는,

우리나라 부산인구와 비슷한 370만명의 인구로 면적은 남한의 2/3정도의 소국이다.

아시아와 유럽사이에

위치한 조지아는 그 지정학적 위치때문에

고대 페르시아,로마,터키.러시아등 외적의 침입을 수없이 받으며

독립국가와 속국의 지위를 반복했다.

그러나 굴곡진 역사속에서도

백인들의 조상인

코카서스인이라는 자부심이 있으며 약 2,000년간 사용해 온 독자적인 언어를 가지고 있다.


조지아 사람들 대부분은

동방정교의 일파인 조지아 정교의 독실한 신자이다.

수도는 트빌리시(인구110만명)이고,

입법부(국회)는 조지아 제 3의 도시 쿠다이시에 위치.

환전을 하는 중...

조지아의 동쪽끝,아제르바이잔에 접한 지역은 조지아에서 포도 재배와

와인 산지로 아름난 카헤티 주이다.



가오말조스(Gaumarjos,조지아어로 건배) 조스!조스!

카헤티 전통 농가를 방문해서 다양한 하우스 와인과 돼지고기 바베큐를 곁들인

조지아 전통 가정식과 민요를 체험.

디저트로는 이 농장에서 체밀한 걸죽한 꿀로~

7,000~8,000하는 저렴한 가격을 꿀을 모두모두 구입.

여행중 피로 회복을 위해..ㅋ


바로 옆동네에 위치한

노담 할아버지의 정겨운 와이너리에 방문하여 와인 시음.

와이너리 바닥에 묻어 놓은 와인항아리들...

할아버지는 절대로 이 와인항아리를 밟으면 안된다고 당부당부..



노담할아버지의 설명을 듣고 있는 중.




현지 가이드 마리암양..


조지아 전통 와인잔 "깐지(Kantsi)"로 와인을 시음하여 보았다..ㅎㅎ

조지아 인에게 와인은 그들의 피이자 삶, 그자체다.

조지아는 예로부터 집집마다 땅에 묻은 토기(항아리)에 일용할 와인을 만들어 즐겼다.

우리나라도  60년대 시골에서는 막걸리을 집에서 담아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인심좋은 할아버지는 와인병에 화이트 와인을 한가득 담아 주신다.


이번엔 레드 와인을..ㅋ







6시에 할라비 숙소도착.

와인의 마을 답게 방문을 열자 와우!!! 마치,와인잔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ㅋ








늦은 점심으로 소화가 안 되어 거의 먹지않고 있다가

끝으로 나온 피자 한 조각으로 저녁식사.

성당팀분들과 마을 산책.

멋진 성당과 구름,그리고 성당지붕에 피어있는 루피너스가 그림!







성당을 보고 숙소로 돌아 오는 길에 우연히 만난 건물벽의 낙서들...

BTS

EXO.

KOREA

BLACKPINK.

K-POP

대단!!!대단!!!




호텔로 들어와서 잠시후,

엄청난 바람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 쏟는다...헐~

이 밤에 난리부르스를 쳤으니

내일은 날씨가 좋겠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