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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3국/조지아

츠민다 사메바 성당(성 삼위일체 성당)

 

1991년 소련으로 부터 독립 후

새로운 국가 조지아의 탄생을 알리기 위해 

국민들의 성금으로

세워진 츠민다 사메바 성당.

 

"츠민다 사메바"성당은

조지아 정교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성당이다.

 

조지아어로 '츠민다'는 거룩한, 성스러운'이라는 뜻이고,

'사메바'는 삼위일체라는 뜻이다.

즉, 성 삼위일체(트리니티)성당이다. 

갤러리아 백화점서 모자와 화이트 와인을 사 갖고 택시를 타고 숙소로~

 

현지 가이드 마리는

택시를 탓을때, 너무 큰 돈을 내질 말라며... 적당한 금액의 지폐를 가르쳐 주었다.

그 이윤, 기사 양반들이 거스름 돈을 잘 안주기 때문이라고...

 

호텔에 도착해서... 가이드 말을 듣고 준비한 지폐를

기사 양반한테 주고, 거스름돈 주기를 기다리니

정말로...  거스름돈을 안 주는 거다.ㅋ

 

웃으며 손짓,발짓으로  왜 안주냐?고 하니...

기사가 쏼라~쏼라~

우리도 뭐라~뭐라~

주거니...받거니...

나중엔

웃으며 잔돈을 내 준다.

그 금액이 얼마였든간에...주고,받았으니~끝.ㅋㅋㅋ

서로 웃으며...

오~~~케~

잘 가라구~~~ㅋㅋㅋ

다음날,

마리에게 택시 거스름 돈이라 이야기하고 까까 사 먹으라고 주었다.ㅋ
숙소로 들어 오자마자...

성당에 문안인사를 드리려고 창밖을 내다 보니그냥 쉬기엔 날씨가 너무나 좋은거다.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 사이로 우뚝 솟아 있는 성당이 우리에게  어여~ 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는것만 같아

휭허니~

준비하고 다시 길을 나서다.

동넷분들에게 두어번 물어 보며 걸어 가다보니...

이렇게 출입구같지 않은... 입구가 나타남...나중에 보니 옆으로 난 문으로

실제 정문은 엄청 나!

규모가 엄청 큰 성당이라던데... 역쉬나!!!

멀리서 앞을 바라다 보며 걸어 가고 있었는데...

언제???어디서???나타났는지

정장을 입는 선남선녀가 성당을 배경으로 좌~~~아~~~악~ 늘어 서 있는거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멋져

나도 모르게  잰 걸음으로 다가가고 있어.ㅋㅋㅋ

엄훠! 엄훠! 이게 뭔 일이래~~~ㅋㅋㅋ

너무 멋지당~

츠민다 사메바 성당과 함께 하는 그들이 모습이 너무나 멋지다구...

공중에 드론을 띄워 놓고...하늘을 바라보면서 춤을 추고 있는 그들...

생각지도 않은 멋진 구경을 하고...이게 여행의 묘미라 생각.

이젠 성당의 내부도 살펴 보아야징.

숙소로 돌아가는 길...

좀 쑥스럽지만 낯 선 여행객에게 포즈도 취해주는 귀여운 아이들...고마워~

나는 지금...이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다보고 있는 중.

행복이 가득한 이 집의 안 주인이 집 대문에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모꼬지로

다시한번 가서 한식을 먹을수 있었음...하고, 성당분들과 기도했눈뎅~ㅠㅠ

모꼬지의 1/10도  못 미치는 트빌리시 대표 한식집에서

재탕에 재탕같은 정체 불명의 김치찌게를 먹는 둥... 마는 둥...저녁을 먹고,

호텔로 가서  잠시 쉬다가...

조명이 품은 성당의 모습이 하~~~궁금해서뤼...ㅋ

다시 또~

츠민다 사메바 성당으로~ㅋㅋㅋ

아까 낮에 바라다 보았던

행복한 집 대문은 그 사이에 새 한마리가 날아들어

한쌍의 새가 되어...서로를 마주보며 노니는 멋진 그림으로 완성되어 있었다.ㅎ

이 집에 사시는 모든분들 행복하셈요~

 

이 동네는

우리 어렷을적과 똑같이 저녁을 먹고  골목길로 나와서 친구들과 뛰어 노는 아이들이 많았고...

어른들도 삼삼오오 모여서 정담을 나누는

잊지 못할 우리네의 기억을 일깨워주는

우리의 가슴속에 남아 있는 아름다운 추억의 동네였다.

ㅋㅋㅋ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은 성당의 야경.

정문쪽을 향해서...

멋 지 다...

도심 야경과 함께하는 나리칼라 요새.

 

가 보고 싶고... 찍고 싶었던...모든 바램을 다한 트빌리시의 바빳던 하루.

좀 고되기도 했지만, 우리가 언제...이 곳에 또 올꺼나? ㅋ

특히,

츠민다 사메바 성당에서의 추억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 있을  거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