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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

모래바람으로 희뿌연 부하라 타키거리.


모래사막 광풍에 휩싸인 부하라 타키거리의 토키 텔팍 푸르숀 바자르.






이 거리는 그 옛날 사원이나 마드라사였던 건물들을 카페트 박물관이나 선물용품을 파는 상점으로 이용을 하고 있다.



시~원한 카페트 매장안에서...ㅋ



카페트를 짜는 공장 내부 모습.






부하라에만 있다는 새모양의 가위나 칼을 구입하는 매장.





희뿌연 모래바람으로 갑자기 바뀐 시내 풍경...마치 그림과도 같은 모습.



모래바람을 피해 휴식도 할 겸 레스토랑에 모인 일행분들...

이번여행의 동반자분들은

그동안 여행지에서 당췌!!! 만나뵐수 없었던 동년배 남자분들이 의외로 많아

너무도 반가웠다.

짝꿍은 계 탓다며 즐거워 했다.ㅋㅋㅋ

주로... 52,53년생분들이 많아서

오랜동안 같이 여행을 했던 친구마냥 훈훈한 분위기에 대화도 많이 하고,

우스운 소리에 많이들 웃고...ㅋ


모래 바람속에 봄나라님과 나는 이렇게 씩씩하게 걸었다...ㅋ








부하라는 16세기 이후로 이슬람교의 중요 거점이자, 실크로드의 핵심적인 도시로 부상하면서

상업적으로도 크게 번영을 누리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네 곳의 돔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요즘의 규모로도 작다고 할 수가 없는

이들 네개의 돔시장은 기능별로 세분화가 되어 발전했는데,

라비 하우즈 인근의 "토키 사라폰"시장도  그 중 하나이다.

입구문이 높은 이유는

옛날에는 말이나 낙타들이 들어와서...물건을 싣거나, 내려야 하므로 자연히 높게 만들었다고...


이 곳은 목욕탕의 흔적이라고 할수 있는 유적지인데... 들어가 볼 수는 없더라공~

내 기억속에 부하라하면 절대로 잊을수가 없는 장소인 부하라 숙소.

너무나 좋은 위치에 있는 호텔이라

뜨거운 낮엔 휴식의 장소로 이용하고,

짬짬이 시간나는대로

밖으로 나와서 부하라 고대도시를 돌아다녔던... 행복한 추억을 만들수 있게 해준 장소이다.

범상칠 않아 보이고 관리가 나름 되고 있는 듯한 유물이 있어서, 계단을 조금 내려가 보니...

현재는 박물관이라고 하는것 같은데,문이 굳게 잠겨져 있었다.


다른분의 글을 보니,

이 유적은 12~16세기에 지어진 마고키 앗토르 모스크이며,

이렇게 연대차이가 몇 백년 나는 이유는

아마도 몇 번 무너지고,다시 세우고를 반복하지 않았나?하는 이유일 듯하다고...


이 모스크가

부하라에 있는 모스크 가운데 가장 오래전부터 보존되어 오는 모스크라네.



부하라 대표선수급 새모양 가위.




이 곳이 라비하우즈.

라비란 단어는 "주변",하우즈는 "연못"을 의미한다고...

곧,연못 주변으로 만들어진 광장과 옛날 건축물들이 있는 곳이라고...


과거에는 먹는물이 문제였는데,

이 곳 부하라에는

이런 인공호수를 만들어서 식수를  해결했다고 한다.


그러나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해 각종 전염병의 온상으로 되어 버려서

수백개의 그 많은 연못을 없애고

지금은 몇개 남지 않았다고...


수백년된 뽕나무와 주변의 호텔들...카페와 레스토랑,그리고 기념품가게와 유적들이 많아

부하라여행의 중심인 동시에 시작이자 종점이라고들 한다고...


*라비하우즈 주변에 있는 노드르 디반베기 마드라사는 1622년 설립된 신학교.




다시...호텔앞으로 왔네~ㅋ




저녁식사하러 왔다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