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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포르투칼

포르투칼의 베니스 아베이루

포르투 남쪽, 보가 강 어귀의 석호에 면해 있는 항구도시이다.
16세기 뉴펀들랜드 섬(그랜드 뱅크)의 대구잡이 어선들을 위한 항구로 번성했으나
1575년 모래가 이곳의 석호를 막아버린 후에 쇠퇴했다.
아베이루(로마의 탈라브리가)는 1759년 시, 1774년에는 주교관구가 되었다.
1808년 운하(바라노바)를 통해
대서양과 연결되었고 1933년 항만시설이 개선되었으나
이곳은 기본적으로 참치·고등어·정어리·대구·도미류 등의 어항으로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신발·가구·토마토페이스트 등이 생산되며 소금이 석호에서 생산되는데
이 석호는 부분적으로 제방 시설을 갖추고 개간되어 농지가 조성되었다.다음 백과에서~

작은 해양 휴양도시 아베이루.
이 도시의 별명은 '포르투칼의 베네치아'다.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도시 전체를 돌아가며 인공수로를 만들어서 운하가 S자로 도시를 관통하고 있다.
거대한 석호와 바다 사이에
자리잡은 아베이루의 사람들은 염전과 바다에서  건져  올린 수초를 옮기기 위해 운하를 조성하였고
몰리세이루는
소금과 수초를 실어 나르던 배로 '수초를 잡은 남자'라는 뜻이다. 
이 수초로 비료를 만들어서 와인밭에 주는 비료를 만들어 팔기도 했다고...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느끼는 갬성만큼은 따라 가진 못 하지만
과거 소금으로 돈을 번 상인들이 부를 과시하기 위해 건물을 화려하게 꾸며 놓아
창과 베란다가 특히 예뻐 여성취향의 아르누보풍의 건물이 꽤나 많아 나름 느낌이 있더라~ 
 

 이제부터 자유시간!

아베이루는 중요한 항구 도시였지만 한 때에는 너무나 가난해서
고기도 잡고 염전을 운영해서 생활을 하였다.
특히,억척스런 아베이루 여인들은 무거운 소금을 져 나르며 가족들을 부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