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년랜즈의 니들스지역으로 이동한다...
니들스 도착 후 스코우 플랫야영장에 캠프 설치.
>>>엘리펀트힐 - 체슬러파크 - 데빌스 키친 트레킹 *7시간.
니들스를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로
거북이 등 껍질 모양의 암반이 펼쳐지고...
수천개의 침봉들과 정원 같은 체슬러파크를 돌아 본다.
체슬러파크 정원과 예사롭지 않은 침봉들...
엘리펀트 힐의 전형적인 침봉...
정말로 코끼리 다리 같지 않아???ㅋ
많은 침봉 하나하나가 예술품이다...
손하나 안대고
자연 그대로 소중하게 보존만 잘 했을뿐인데...(사실 그게 엄청 쉬운 것 같지만 어렵다...)
이렇게 훌륭하다....정말 부럽다...
첫번째 휴식 장소...
체슬러 파크...
멋진집에 잘 가꾸어논 정원과도 같이
아주 오래 된 이끼들과 선인장 그리고 이름모를 꽃과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며 오목조목 아기자기하다....
우리 눈엔 그냥 하찮은 검불같은 이끼들...
정원바닥에 흙과 함께 자그마하게 보이는 것이 있는데
수백년이라나???
암튼 긴 세월 힘겹게 자라난 것이라고...그러면서 대장님 누누히 강조하시는데
정해진 트레일외에서 졸대루다 다른곳을
밟지 말라고...
밟지 말라고...
밟지 말라고...
근데 요거 쉬운거 같은데 의외로 쉽질 않다...
사진찍는데 정신이 팔려서...
아님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습관이...그러니깐,
안에서 새는 쪽박이 밖에서도 샛다는 말씀.....켁.
부처님 옆 얼굴과 달....
수 많은 침봉들과 멋진 설산 라쌀...
저 멀리 넓게 이어지는 메사와 뷰티가 보인다....
잠시 쉬어 가는 곳이 아니라
바위 그늘에서 늘어지게 낮 잠도 자고 여유롭게 널~널~쉬면서
이 머찐곳을 두루두루 돌아다니며 구경하였으면...
정말로.
빠른 걸음으로 걸으며 이 모든것을
그냥 바라다만 보며 숨가쁘게 지나쳐야 한다는 것이 걷는 내...내...아쉬웠다....
요기서 부터 살짝 힘들어지기 시작...
끝없이 이어지는 셀 수 없는 침봉들이 조금은 지루하기도...
한 고비를 넘기고...
두 고비를 넘겨도 하염없이 나타나는 침봉들...ㅠㅠ
요것이 끝나야 오늘 트레킹 날머리가 나올텐데....
그래도 바위사이로 난 좁은 길 지나능거는 즐거웡~~~
요기가 거의 끝나는 지점인 줄 알고서리....
짝꿍한테 공중부양하자고 꼬드겨
거의 고갈된 나머지 힘도 다 빼게하고....
부산친구꺼 500원 주기로 하고 빌려 기념 샷도 찍는 수선도 피웠는데....
아직도................. 갈길이 .........수월찮게............. 남았다눼....헐!!!
우짜둔동......
저 겁나 많은 침봉들이 내 눈앞에서 사라져야
오늘 일정도 끝....ㅋㅋㅋ
하염없이 걸어가기...
막판에 대장님이 을마나 빠른 속도루다 내 빼는지 죽는 줄 아라씀...
드뎌!!!
살짝쿵 끝이 보이는 분위기...
입구에서 보았던 엘리펀트 힐 짚 트레일...
환하게 웃는 짝꿍...
얼마 안 남았다눼...
오호라~~~
요 차가 보이믄 끝이여....
아이고 나 살았네....수고 만땅 하셧습니다...
고기서 다시 캠프로 출발~~~~~~
석식과 캠프화이어를 할 곳....
우리집과 우리짐....ㅋㅋㅋ
고생 보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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