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명이 선두...
꼬맹이 아가씨를 따라서 고고~
꼬맹이 아가씨에 끌려 따라 가는 갑장친구와 나....ㅋ
시키지도 않았는데,
출발점으로 돌아 가는 도중
이 꼬맹이 아가씨가...무어라 조그맣게 중얼거리며 부르는 노랫말을
귀 기울여 들으니 놀랍게도 우리나라 가사...ㅋ
동요 "곰 세마리"를 깜찍하게 불러
우리를 즐겁게 했다...
셋이서 합창으로 서너번 같이 부르다...
꼬맹이에게...
누군가가 이 노래를 가르쳐 주어
우리를 이렇게 즐겁게 해 주었다는 생각을 하자
사명감에 "나비야~"를 도착 할 때까지 가르쳐 주었는데
필시...
오늘 이후
우리나라 손님을 만나면 꼬맹이는
"나비야~"를 추가해서 부를 것이다...ㅋㅋㅋ
도로의 노면 상태가 너무 안 좋와
옆으로 난 흙길로 이동하지만 먼지가 풀풀 날리고
워낙 오래된 차종으로
시트가 쿠션은 당근 없고 시트각도도 편편칠 않아
은근히 허리부상이 염려가 되었던
이번 여행의 최악의 코스 ...
이 날 이동 거리가 380km라 했다.
오늘밤 청해르온천서 자고
낼 이 길을 포함하여 다시 또 500여km를 달려
울란바토르로 원점회귀하여야 한다고....끙....
오후7시에 도착,,,
전에 일본여행객들을 주로 접했던 투어리스트 게르인지
우리가 올때와 갈때는 모든직원들이 밖까지 나와 손을 흔들어 주었다...
관리상태는 썩 좋은곳은 아닌거 같음.
그래도 침구상태는 다행이도 굿!!!
게르주변이 좀 ...
생애 첫번째로 게르에서 꿈나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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