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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or발칸/독일

3일차...로텐부르크 구시가지-2.







14세기에 건축된 르네상스양식의 시청사와

 13세기에 세원진 고딕 양식의 60m시청사 탑이 자릴하고 있는 로텐부르크 마르크트 광장의 모습.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매시 정각에 시계양문이 열리며

틸리장군과 느쉬시장의 3.25L의 와인마시기 시합을 하는 썰렁한 시계쇼가 열린다고...

현재 시각은 정각1시...그래서 기다리고 이써...ㅋ




마신다...마셔~ㅋ

마을을 불 태우고, 시의원을 전부 죽이려는 당시 점령군 "틸리"장군이

3.25L의 와인을

한 번에 다 마시는 이가 있으면

로텐부르크를 온전히 보존해 주겠다는... 제안에 자원해서

단숨에 와인을 들이켜

마을과 시민들을 구해 냈다는 로텐부르크"느쉬"시장의 일화덕에 많은 사람들이

이 썰렁한 쇼를 보기위해 모여들고 있다.


광장 이곳...저곳,구 시가지 돌아보기~






창 오른쪽으로 메달려있는 로텐부르크만의  전통적인 와인병.


다시,포도가 예쁘게 달려있는 곳에 왔엉...

입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으려고...ㅋ



독일식 돼지 족발요리 슈바이네 학센...

인솔자는 구지 족발이 아니고 종아리라고 강조하넴...

겉은 파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옆에 다소곳이 함께 한 동그랗 모양이 감자떡.살짝! 감자옹심이 맛이 나는듯도 하고...

그렇지만 이 음식을 편안한 목 넘김으로 먹으려면 맥주를 사이사이 먹어주어야...ㅋ

슈바이네학센이라는 요리와 좀 어울리지 않는 고급스런(?)이름의 선입견으로 좀 과식을...쿡!

도시 구경하느라 이리저리 꽤나 잔 걸음을 치며,욜심히 걸어다니고 했으나...


저녁식사를 앞에 두었건만

속이 그득하니...전혀!!! 식욕이 댕기질 않아, 걍!패스를 하는 안타까운 사태를 야기했어...ㅠㅠ

근데, 음식이 짜기도 엄청 짯어...도저히 먹질 못하겠더라구...ㅋ





앞서가던 짝궁이 다급하게 나를 부른닷~


이 멋진 아저씨를 불러 세워 놓고는...사진을 찍어 달라고~


빛의 속도(?)로 뛰어와서... 헐레벌떡하고 찍은 사진치고는 흔들리지 않고 잘 찍혔네~

다시 가던길을 가시는 친절한 아저씨...감솨요~

내가 생각하고 있던 독일 사람들의 선입견이 이번 여행으로 달라졌다...

순수하고...밝고,친절한 분들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