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반나반크는 수도원 단지의 세반교회라는 뜻이며,
처음에 세개의 교회와 여러 부속 건물들이 있었으나,지금은... 두개의 교회만 남아 있다.
이 곳은 서기 874년 아쇼크 1세의 딸인 마리암공주가 요절한 남편을 기리기 위해
교회를 지어 기부한 곳으로...
당시 지은 많은 건축물중 성 사도교회와 성모 마리아 교회가 남아 있는데,
이 두 교회는 건축 양식이나 구조가 비슷하다.
언덕위에 세반 교회는 원래 섬 위에 지어 졌으나
소련시절..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로 수위가 낮아지는 바람에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드디어... 나타난 세반호수.
언덕위에 자리한 세반 교회가 보인다.
숙소배정을 받고 짐을 내려 놓은 후...
늦은 오후의 빛을 받기 시작해서 멋진 풍광과 함께 하는 세반교회를 카메라에 담다.
해발 1,900m에 위치한 세반호수는 서울의 한배 반의 크기에 달하는 코카서스 지방의 최대의 호수로,
바다가 없는 아르메니아에선 여름철 바다의 역활을 대신하는 곳이다.
19세기 중반 러시아인들에 의해 세워진 세반호숫가 마을 세반은
조용히 수도원을 돌아보고
모레해변을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곳이라고...
가이드가 어제 저녁 세반호수에 가면 기온이 낮아져서 춥다 했는데...
역시나!공기는 상큼하고 느낌은 쌀쌀~
언덕위의 세반교회는 꽤나 먼 곳에 있음에도...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새벽녘에 리조트에서 바라다 보는 경치가 훌륭하다.
일정을 시작하기 전,
세반호수와 함께하는 세반교회도...수도원 주변도... 풍광이 멋진곳이라는 것을 알고 왔기에...
짝꿍 혼자서...조금 일찍 일어나 사진을 찍으러 가고 있어...ㅋ
안개 낀 호수에 아침 햇살이 아름답게 비치네요..
짝꿍은 이 교회로 오면서,
두 개의 세반 교회가 호수를 배경으로 그림처럼 서 있는 사진이 엄청 인상적이라 했다.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서 멋진 교회를 여유롭게 바라다 보고..촬영도 하고 왔다고...
일정을 시작하기전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고...출발~
교회에 도착~
세반교회로 오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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