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니신전은 예레반 남동쪽 28km지점에 위치한 신전이다.
기독교 이전시대의
아르메니아 문화와 예술을 확인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며,
1~2세기,또는 그 이전에 세워진
이오니아식 양식의
이 신전은 티리다테스 1세에 의해 태양신 미르를 위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독교 국가로 선포된 후에는 왕실의 여름별장으로 사용되었고
기독교 이전의 다신교 신전으로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곳으로
그리스 파르테논신전을 모방해서 만들었으며
하루 24시를 상징하는 24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이오니아식 건축물이다.
1679년 지진으로 크게 붕괴되었으나,1968~1975년 사이에 복원이 되었다.
신전의 주변은 삼면이 아자트강을 따라 깊은 절벽으로 된 협곡이 있고
협곡에는 우리가 다녀 온 세계 최대규모의 가르니 주상절리군이 형성되어 있다.
성벽이 조금 남은 입구...
입구의 표지석...신전근처에서 발견된 표지석의 모조품.진짜는 국립박물관에...
정면에서 바라다 본 가르니 신전.
신전에서 내려다 본 아짜트계곡의 주상절리...
신전이었다하고...왕실 여름별장이라하는데...
다소 썰렁한 신전 내부...
목욕탕 입구...
목욕탕 내부도 구경하고...
이 부분은 사진도 안 찍고 그냥 나가려하자,
관리를 하는듯한 직원이 나를 불러... 여기가 불을 때던 곳이라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준다.
일정을 마치고 예레반 시내로 들어 왔어.... 공화국 광장 중앙에 자리잡은 국립예술박물관.
예레반은
아르메니아의 12번째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인구는 약110만명으로...
아르메니아의 인구의 1/3이상이 살고 있는 밀집지역으로
언덕과 아라라트산이 솟아있어
아늑한 도시로
많은 건축물들이 핑크빛으로... 2,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도시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평균 해발고도 1,000m의 고지대로
유럽에서 안도라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고도에 있는 수도이다.
날씨가 좋으면
민족의 영산 아라라트산이 시내에서도 보인다고 한다.
이렇틋,
예레반과 아라라트산이 무척 가까운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아라라트산에서 터키군이 대포를 쏘면
예레반은 불바다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과 전쟁 당시 아제르바이잔의 강력한 우방인
터키군의 개입을 두려워했고,
러시아와 긴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고...
저녁시간에 분수쇼도 한다는 예레반 시청청사.
구 시가지의 볼거리들은 공화국 광장 근처에 있으며,
주말이면 열리는
큰 시장은 수 고예품,구 소련시절 기념품과
그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다.
가난한 나라에서
유럽 분위기의 수도 예레반을 건설하는 비용은 외국에 있는 동포들이 보내온 돈이라고 한다.
중식당같지 않은 중식당에서 저녁식사...
식사후... 성당분들과 시내 산책을 하고 있어~
아르메니아는 이러한 장식품을 파는 상점이 특히 눈에 많이 띄였다.
산책을 하며,먼 발치로 보이던 성당을 바라다보며 걷다보니
어느덧 ....성당입구로 들어서고 있어...ㅋ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큰 성당이자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의 중심교회란다.
아르메니아에 기독교를 전파한 성 그레고리를 본 따 이름을 붙였다 하고
1997년 아르메니아 기독교 국교화 1,700년을 기념하여
2001년에 완공한 건물이다.
교회 규모는
엄청나나 밋밋한 석조건물로 그다지 예술적 가치를 없어 보이고...
조지아에서
두번 관람하였던 사메바 성당과 비교가 되는 건축물이다.
성 그레고리 성당을 뒤로 하고,
말린 과일이 살짝쿵! 들어 있어 맛이 있는 아르메니아 표 쵸콜렛을 사러
까르푸로 갈까? 재래시장으로 갈까?고민을 하다
재래시장으로 가기로 하고
좀 더 걸어가서 시장안으로 들어서니
이미...파장 분위기...
다행히도 쵸콜렛파는 곳은 문을 닫질 않아서
지인들과 나누어 먹으려고 욕심껏 많이 산다고 샀으나,
다음날 까르푸에서 박스로 사신분들과 가격을 비교하여 보니...
바가지도 왕창 쓴 바가지...ㅋ
동넷분들과 나누어 먹고... 아이슬란드에 가서도 친구들과 맛나게 먹었음 됐지머....ㅋㅋㅋ
참!!!호텔로 돌아오며 성당팀분들이 수박 한 통을 사 가지고 나누어 먹고도 남아서
다음날 버스안에서 수박파티...잊을 수 없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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