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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산티아고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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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2.사리아(Sarria)~바르바델로~페레이로스~빌라차~뽀르 또 마린(Portomarin) [산티아고 기점 118km 연속 걷기 : 도보거리22.5km/누적거리131.5km]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잇는 바르바델로 마을을 지난다. 사과나무...밤나무...지천에 깔린 밤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ㅎㅎ 여기선 또 뭘 먹었을까?ㅎ 순례길엔 인진지 발꼬락 양말이 쵁오!ㅋ~ 세상 편안한 자세루다~ 오늘 걷는길은 너무나 좋와~ 특히, 요런길이 나오면 시원~시원~ㅎ 잘 걷고 계심니다요~선배언니 자매분... 데레사도 화이팅!ㅎ 치마입은 아재도 화이팅!
7일차-1.사리아(Sarria)~바르바델로~페레이로스~빌라차~뽀르 또 마린(Portomarin) [산티아고 기점 118km 연속 걷기 : 22.5km / 누적거리 131.5km] *산티아고를 기점으로 100km 이상을 걸어야만 순례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사리아 부터는 전 구간을 걷게 된다, 버스로 이동하며 영화 'THE WAY' 시청 따끈한 커피 한 잔! 자... 그럼~ 걸어 또 봅시다요~ㅎ 사리아~! 이 길은 오래된 고목들이 죽~ 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좀 어두운게 으스스~
6일차-4.라바날 델 까미노~철의 십자가~엘 아세보~폰페라다 인정사정도 없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망할놈의 내리막 돌멩이길~ㅎ 이 날 발가락 양말과 등산양말을 겹으로 신었는데 발바닥에서 불이 나고 새끼발톱이 어케 될것같이 아팠다. 당뇨 환자인 내가 이젠 나이도 있고해서 순례길 걸으며 발톱하나 상하지 말자고 생각하였기에 중간에 쉬기도 하면서 스프레이도 뿌리고~ 양말도 하나를 벗다 살펴보니 양말솔기가 새끼발톱에 닿아서 벌겋다. 맨 꼴지로 내려가지만 스프레이의 냉감을 느끼며 안전하게 내려가고 있다.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엘 아세보마을을 지나고 있어. 오늘 숙소는 별4개 고성호텔이다.
6일차-3.라바날 델 까미노~철의 십자가~엘 아세보~폰페라다 이 길로 들어서자 저 멀리 이라고 산 언덕위에 내가 그리던 철십자가가 있는듯 했어. 이라고산에 있는 철십자가'크루스 데 페로'에는 천년간 수많은 순례자들이 놓고 간 돌들로 작은 언덕을 이루고 있다고... 요기쯤 걷는데 느낌이 오더라구~ 예측은 하고 걸어 나갔는데, 막상 내 앞에 철십자가가 떡허니 서 있는 것이 보이니 어??? 어??? 어??? 하며 순간 당황! 이때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지... 하산을 하며 순간 생각나는것이 철십자가를 첨으로 만나는 이 길이 생각이 안 났고, 이 길을 걸어가며 사진을 어떻게 찍었는지? 생각이 안나 궁금했었는데 숙소에 와서 찾아보니 다행이도 이렇게 사진을 잘 찍었더라~ ㅎㅎㅎ 철십자가 언덕옆으론 도로가 지나고 있었고, 주차장까지 있는걸 사진을 보구 알았다. 얕으막한 언덕..
6일차-2.라바날 델 까미노~철의 십자가~엘 아세보~폰페라다 [까스띠야 레온(Clstilla-Leon)주 레온 구간 걷기.도보구간17km/누적거리109km] 저 멀리 보이는 포세바돈을 향해~ 포세바돈 도착 기념샷! 점심식사. 한국인 순례자가 반갑다고 인사!
6일차-1.라바날 델 까미노~철의 십자가~엘 아세보~폰페라다 [까스띠야 레온(Clstilla-Leon)주 레온 구간 걷기: 17km / 누적거리 109km]*라바날 델 까미노(1,150m)~폰세바돈(1,440m)~크루스 데 페로(철의 십자가1,504m)~엘 아세보(1,150m)프랑스루트 전체 여정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지점(Cruz de Feroo1,504m)에 도달하지만,고도차가 적어서 첫날 피레네 산맥을 넘을 때 보다는 한결 수월하다.하지만, 이 곳에서 다수의 순례자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하니 적절한 체력안배와 자신의 컨디션을 살피며 서둘지 말고 천천히~느리게~한걸음~한걸음~안전하게 걸어야 한다. 벌써 한 면을 가득 채운 쎄요~^^ㅎ이 마을에 있는 성당의 한국신부님께서 기도를 해 주신다 하여 감사하고 궁금한 마음으로 이 마을에 도착했다.신부님이 계신 성..
5일차-4.까스트로헤리스~이떼로 데 라 베가~보아디야 델 까미노~프로미스타 [까스띠아 레온(Castilla-Leon)주 부르고스와 팔렌시아 걷기.도보거리26km/누적거리92km] 까스띠아 운하를 오른편에 두고 걷는 예쁜 길... 너무나 아름답고 인상적이었던 이 길을 걷는 내내~너무나 행복했다. 예쁜길이 끝나는곳... 프로미스타를 지나고 았다. 저녁식사후 호텔부근에 있는 레온성당 나들이~ 레온성당을 돌아보고 호텔로 다시 돌아 가는 길에 가우디가 건축했다는 건물다시 보기...
5일차-3.까스트로헤리스~이떼로 데 라 베가~보아디야 델 까미노~프로미스타 [까스띠아 레온(Castilla-Leon)주 부르고스와 팔렌시아 걷기.도보거리26km/누적거리92km] 점심으로 컵 라면과 맥주를 먹은 카페. 너무나 더워서 발바닥이 뜨겁고 누적된 피로로 발가락과 발목,무릎 어디 한군데도 성한곳이 없고나~ㅎ 그늘을 만나 잠시 누워 볼까?하는데 화장실이 없다보니 주변이 온통 배설물 천지~ 눈을 부릅뜨고 누울자릴 찾아 잠시 누워본다~ 순례길을 편안히 걷고자 자신이 직접 제작했다고 자랑을 하는 순례자. 파주에서 오신 일행분이 음료수를 기분좋게 '쏴!'주었다.감사~^^ 목도 축이고 쉬었으니 다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