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or지중해/산티아고 순례길 (48) 썸네일형 리스트형 3일차-2.팜플로나~알토 델 페르돈(바람의 언덕)~우테르가(점심)~뿌엔떼 라 레이나 "별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바람이 지나가는 곳~~~~~^^" 페르돈 봉 정상 용서의 언덕 (바람의 언덕)에 올랐다. 산티아고 순례길하면 바로~ 떠 오르는 풍경이 내 눈앞에 이렇게 펼쳐져 있다.ㅎ 걸어서 순례하는 사람,당나귀에 짐을 싣고 순례하는 사람, 말을 타고 순례하는 사람, 강아지를 데리고 순례하는 사람등... 순례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실제 크기로 표현하고 있는 조형물이다. 봄에는 풍력 발전소 아래로 펼쳐지는 노란 유채꽃과 초록의 물결 밀밭이 그렇게 아름다웠다는뎅~ 드 넓은 평야는 수확을 모두 끝낸 황량한 풍광인 듯 하지만... 그래도, 발바닥이 후끈거리고 숨이 차게 언덕에 올라 내려다보는 우리에겐 시원하고 멋지기만 하다~ㅎ 다시는 또 바라다 볼 수 없는 풍광이기에 눈과 가슴에 깊이 깊이 담아 본다... 3일차-1.팜플로나~알토 델 페르돈(바람의 언덕)~우테르가(점심)~뿌엔떼 라 레이나 [나바라(Navarra)주 걷기 :도보거리 25km/누적거리 43km. ]순례길 떠나기전엔 개념도를 기대감과 궁금한 눈빛으로 바라다 보곤했었는뎅~어제,오늘 이 개념도를 바라다보는 내 눈빛은 복잡하기만해~ㅎ 일단,25km가 한없이 두려웁기만하고,오르막은 좀 만만해 보이기도 하지만 정상에 서 있으면 고꾸라질듯 그려져 있는 내리막은 왠^^ 경사도가 그리 쎄 보이던지...내가 얼마나 쫄앗는지 아무도 모를거야~이건 지금 쳐다보아도 마찬가지야...ㅎㅎㅎ 두렵지만 설레이기도 한 오늘 일정~^^기대에 찬 그 길을 잘 걸어 내기위해 아침밥도 배가 빵빵하게 먹어 둔다.ㅎ어젠, 비바람이 우릴 긴장속에 걷게 하더니 ...아침 날씨는 상큼하면서 촉촉~^^고성안에 가득한 나무들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받은 초록잎들이 기가막히다... 2일차-3.오리손~레푀데르~론세스바예스.세찬 비바람을 맞으며 피레네산맥을 넘다. [도보순례 1일차] 오리손 산장 ~ 론세스바예스 : 18km / 누적거리 18km 꽤나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길... 생각보다는 경사도가 그리 심하진 않았고 비바람과 안개로 시야가 트이질 않은것이 문제다. 걷는 사이사이 길옆에 나무기둥에 표시되어 있는 이정표를 보고 현재 위치와 앞으로 남은 거리를 참고했다. 목적지인 산티아고까지 765km 남았다고~ 피레네 산맥의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지대는 이 롤랑의 샘에서 나뉘어 진다고... 이 롤랑의 샘은 중세 기사문학의 정수로 불리는 '롤랑의 노래'에 등장하는 그 롤랑의 부대가 전멸당한 곳이라고 한다. 세차게 내리는 비로 방수가 안 되는 등산화속은 진작에 질척벌척~^^ 길바닥도 등산화와 의리를 지키려는지 질척벌척~^^ 아~이~고!!! 집 나오면 dog고생이라더니..... 2일차-2.오리손~레푀데르~론세스바예스.세찬 비바람을 맞으며 피레네 산맥을 넘다. [도보순례 1 일차] 오리손 산장 ~ 론세스바예스 : 18km / 누적거리 18km참나!!!순례길 걷기도 또 이런 날씨로 시작하네그랴~~~ㅠㅠ 망토우의 옷깃을 단디 여미고,양 손에는 장갑위에 주방용 실리콘 장갑(춥고 비바람칠때 짱!)을 끼고만반의 준비가 끝났다. 모쪼록 순례길 걷기를 시작하는 지금처럼 끝날때도 그대로~~어디 한 곳 다치고, 상한곳없이~무사히 잘 끝나기를 기원하며...비가 내리고 있는 풍경을 바라다 보고 있다.부디,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내 뒤에서 걷지 말아요,난 당신의 가이드가 아니예요.내 앞에서 걷지 말아요,난 당신을 따라 갈 수 없어요.내 옆에서 같이 걸어요,우린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우리들의 시작점인 오리손산장에 서니,많은분들이 이야기하는 것 처럼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다는 .. 2일차-1.오리손~레푀데르~론세스바예스.세찬 비바람을 맞으며 피레네산맥을 넘다. [도보순례 1일차] 오리손산장 ~ 론세스바예스 18km / 누적거리 18km. 나폴레옹 루트를 따라 피레네 산맥을 넘는 날로 차량으로 오리손까지 약 8km를 이동하여 출발한다. 생쟝 ~ 오리손 구간은 급경사 아스팔트 도로 구간으로 생략한다고 하네~ 그렇더라도 표교차 600m를 올려야 하는 만큼 오버페이스 하지 않도록 주의! 드뎌! 그날이 왔다!ㅎㅎㅎ 새벽 5시 카톡오는 소리가 알람 소린 줄 착각을 하곤 벌떡 일어나 잠결에 챙겨 놓은 옷부터 부랴부랴 입고 이것저것 준비하다가 시간을 보니, 아뿔싸! 너무 일찍 일어났네 그려~ㅎ 옷을 입은 채 침대에 다시 누워 눈을 감고 있다가 밖으로 나가니 일행들도 지난밤 깊은 잠을 못 자고 신 새벽 이렇게 나와서 서성인다...ㅋ 간결하게 차려진 아침상인것 같지만 대표선수는.. 1일차(220929)... 인천~두바이~마드리드~프랑스 생장 도착. 인천공항 출발(비행시간 9시간 30분) 두바이 도착후 환승 수속(대기 3시간 15분) 두바이 출발해서 비행시간 8시간 5분후 마드리드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던 현지 가이드 크리스 길과 미팅. 전용차량에 탑승해 프랑스 생장으로 이동 (약460km/약 6시간 30분 소요) 이동중 300km지점에 위치한 Murchante 라는 마을진입. 소고기 수육과 샐러드가 메뉴인 가정식으로 저녁식사후 다시 또 160km 이동중~ 와!!! 저 노을 좀 보소~ 밤 10시가 넘은 시각에 첫 숙소인 생장 알베르게에 도착...휴~~~ 대충 계산을 해 보니 인천을 떠난지 30시간 가까이 지나서 도착을 한 듯...ㅠㅠ 이거~이거~ 시작부터 만만칠 안은걸??? 이 마을은 생장에서 3~6km 떨어져 위치한 작은마을 내일은 7시 기상 8시 .. [220928~1014]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러 간다고라~~~^^ 계획했던 대로 진작에 다녀 왔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 산티아고 순례길.맘 먹고 신청했눈뎅~덜컥! 코시국이 와 가지구설랑~ 몇 년을 또 맥없이 보내구...ㅠㅠ이일...저일에 밀려~밀려~가다가 잘 해 낼수 있을까??? 하는 나이에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다.그건 그렇고~떠나려면 준비를 자알 해야지.ㅎ평지길인데 뭘 그렇게 걱정하냐며 대수롭게 생각지 않던 짝꿍은 뒤 늦게 한달여를 앞두고 동참.트레킹을 가려고 준비할때 처럼 야간 스키장 슬롭 걷기 는 못 했지만서두나름 우리의 베이스캠프 곧은치 부터 걸어 주고,대관령,치악산 둘렛길,청태산,태기산 트레킹로를 걸어 주었고특이할 점은,단백질 섭취에 중점을 두고 우리 고장의 대표선수인 횡성한우를 제법 많이 사 먹었다는 거다.ㅋㅋㅋ영양가있는 음식물 섭취에 신경을 썻다.. [220928~1014]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일정. 1일차(9/28)...인천~두바이 2일차(9/29)...두바이~마드리드~생장 3일차(9/30)...생장~택시8km이동~*오리손산장~레푀데르~*론세스바예스 [도보거리18km] 4일차(10/01)...론세스바야스~버스50km이동~*팜플로나~*뿌엔데 라 레이나~ 버스30km이동~에스떼야 [도보거리25km] 5일차(10/2)...에스떼야~버스70km이동~*나헤라~아소프라~시루에나~*산토도밍고 데 라 칼사다~ 버스60km이동~부르고스 [도보거리23km] 6일차(10/03)...부르고스~버스50km이동~*까스트로헤리스~이떼로 데 라 베가~보아디야 델 까미노~ *프로미스타~버스135km/2시간 이동~레온 [도보거리26km] 7일차(10/04)...레온~버스75km이동~*라바날 델 까미노~폰세바돈~크루스 데 페로~*엘..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