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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3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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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이시 시내투어. 7시30분...통일된 조지아의 수도였던 쿠다이시 시내에 도착 숙소에서 내려다 본 쿠다이시 풍경. 오늘은 이번 여행의 몇 안되는 자유식이다. 창밖으로 혹시나? 먹을만한 레스토랑이 눈에 뜨일까?하고 이리저리 살피다 보니 뜻밖에 장소가 눈에 들어 온다...ㅋ 파라솔이 있는곳을 목적지를 정하고 숙소에서 촐발~ 슈퍼에서 도시락 라면과 과일등을 사고 계시는 일행분들과도 만나고... 나중에 물어보니,조지아 도시락라면이 꽤나 맛나다고들 하심. 요롷게 찾아가서 보니 아마도 맛집인 듯해서 므흣...ㅋ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이씀.ㅋ T.V에서는 우리가 다녀온 관광지와 앞으로 찾아갈 관광지를 방영하는 조지아 소개 영상물을 방영 중... 관심 깊게 보고 있는 중... 호텔방에서 내려다보고 저 집이다~하고 찾아간 레스토랑에서 돼..
고리, 스탈린 생가와 박물관 이 태어난 도시 고리는 조지아 중부에 있는 인구 약46,000여명의 소도시이다. 지도상으로 거의 조지아 정 중앙에 있다. 고리가 유명한 것은 냉전시대 소련 서기장으로 철권통치를 했던 스탈린의(1878~1953)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지아 사람들은 스탈린을 몹시 싫어하는데, 조지아 출신이지만 조지아를 위해 한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오히려 조지아 영토의 일부분을 터키에게 할양함으로써 조지아에게 불이익만 주었다고 한다. 생전에 스탈린은 "나는 조지아 출신이지만 내 모국어는 러시아어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는 모국어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조지아인들을 더욱 화 나게 했다. 그러나 고향 고리사람들 만큼은 스탈린에 대해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플리스치케 동국도시에서 고리로 가는..
고리, 우플리스치케 고대 동굴도시 우플리스치케 고대 동굴 도시는 스탈린 고향 고리(Gori)시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쿠라강변에 기원전 6세기경에 황량한 바위산에 만들어진 동굴 도시이며, BC 6세기~AD 4세기에 이르는 시기에 종교, 정치, 문화 중심지였던 곳이다. AD 4세기 조지아에서 기독교가 전파되고 국교로 공인된 이후 태양신을 섬기던 이곳에 새로 이주한 기독교인들의 터전이 되었다. 11세기 초 지중해, 흑해와 카스피해,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던 실크로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한때 인구 2만 명을 자랑하던 거대한 도시였다. 하지만 1240년 몽골의 침략으로 많이 파괴되었고 1920년 지진으로 동굴도시 중 그나마 남아 있던 부분도 많이 무너졌다. 이곳에서 발견된 금,은,동으로 만들어진 장신구와 도자기등은 트빌리시의 국립박물관에 보관..
게르게티 "성 삼위일체 성당" 드뎌...여행의 하일라이트 중 하나인 카즈베기에 도착! ***여행사 자료집을 읽다보니... 성 삼위일체 성당(츠민다 사메바 성당)은 사륜구동에 몸을 맡기고 20분정도 비포장 도로를 오르면, 키즈베기산과 조지아 사람들이 만든 신비한 풍경이 펼쳐 진다며... "이곳의 사진을 보고 코카서스 여행을 결심한분도 계셨지요? 14세기 2,200m고지에 지어진 이 성당에 올라 주변 경치을 눈에 담다 보면,여행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드실거예요."라는 글귀가 있다. 마져~정답이여~ 넘나~신기했엉~ 그리고~ 아주 마이~궁금했엉~ 처음, 이 사진을 보고 풍광이 어쩜 이렇게 환상적일 수가 있나?하며 눈을 뗄 수가 없었엉~ 그리고,바로... 적당한 여행 상품을 찾아서 신청을 했징. 초록의 언덕위에 마치...그림을 그린것 ..
즈바리 고개를 넘어 카즈베기로 가는 길 2,175m 즈바리 고개 뷰 포인트에 설치된 "러시아 우호 기념탑" 자칫 흉물스러운 구조물로 보일 수있지만 벽화에는 러시아 예카테리나 여제를 중심으로 한 그림과 군사도로가 착공된 해인 1783년과 200주년이 되는 1983년이 표시되어 있고 "조지안 밀리터리 하이웨이"착공 200주년을 기념하여 우호를 다짐하는 내용도 들어있는 기념 구조물이다. 산을 깍아 만든 러시아 군사도로로 험난한 지형의 이 곳은 2차대전 당시 독일군 포로들이 공사를 맡아하면서 많은 희생을 치렀다고 한다. 이 도로를 통해 아제르바지잔에서 조지아를 거쳐 러시아로 이동했다고... 러시아 군사도로를 3시간 이동~ 아직 잔설이 남아있는 구다우리 스키리조트를 통과하며 2,175m도로까지 오른다. 2,000m가 넘는 높은 지대에 눈이 아직 많아서..
아나누리 요새,진발리 호수 두개의 성과 하나의 교회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건물 전체를 성벽이 에워싸고 있는 형태인데, 성채 아래에는 물빛 고운 진발리호수와 성채가 어우러지며 보여주는 전경이 아름답다. 아름답게만 보이는 이 성은, 그러나 슬프고 끔직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13세기부터 이 성의 주인이었던 아라그비백작은 인근의 샨스세공작과 대를 이은 라이벌이자 원수지간이었다. 그러던 중 1739년 샨스세공작가문이 이 성을 쳐 들어와 아라그비가문을 쫒아내고 성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수 년후 농민들의 난으로 샨스세공작 가문은 이 성에서 쫒겨나고 아라그비가문과 친척지간이었던 테무라즈2세가 잠시 이 성의 주인이 된다. 하지만, 테무라즈2세 가문마져 다른 농민 반란에 의해 가족 전체가 몰살을 당하는 비극을 당했다고 한다. 결국 오랜..
조지아 최초로 4세기에 세워진 스베티츠호벨리 수도원 오늘날에도 성찬 전례에 있어서 가장 경애받는 장소 가운데 한 곳으로 남아 있는 스베티츠호벨리 수도원은 트빌리시의 삼위일체 성당 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므츠헤타 도시 중앙에 있으며, 수도 트립리시 북서쪽 20km 지점에 위치하고, 예수의 외투가 묻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베티츠호벨리 수도원의 '스베티'는 '기둥' 을 의미하며, '츠호벨리'는 '삶을 주는, 살아있는'을 의미한다. 이 수도원을 포함한 므츠헤타 전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1세기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힐때 마침 조지아인 '엘리야'가 예루살렘에 있었다고 한다. '엘리야'는 골고다에 있던 로마 군인에게 예수의 옷을 사서 조지아로 가져왔다. 고국으로 돌아와 누이 '시도니아'를 만났는데 예수의 옷에 그녀의 손이 닿자 감정이 ..
므츠헤타 절벽위의 즈바리수도원 므츠헤타는 인구 8천명의 작은 도시로 트빌리시로 부터 약 30~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쿠라강과 아라그비강이 합쳐지는 우리나라 양수리와 같은 지형이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으며 부근에는 많은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고... 마을을 내려다 보는 산 정상에 위치한 즈바리교회와 마을 중심에 위치한 스베티츠호벨리 성당이 유명하고, 성녀니노와 떼놓을 수 없는 관계를 가진곳이다. 성녀 니노는 아르메니아에서 기독교를 설교하고 조지아에 기독교를 전래한 여성으로터키 카파토키아에서 공주로 태어났지만전쟁으로 인해 나라와 왕실이 황폐화가 되어 노예가 되었다 한다. 후에,그녀는...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는 기적을 행했고이 이야기는 불치병에 걸렸던 조지아의 왕비 나나에게도 전해졌다. 왕비는 니노를 불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