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마음과 손길이 가는 곳 (47)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 여름날의 추억. 짝꿍 절친부부와 만나 점심식사후... 우리에게 횡성맛집을 소개해주고,흔쾌히 식사비까지 부담해 주신분과... 그 분의 지인댁에서 맛있는 차와 멋진 집주변을 돌아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넘나~ 귀여운 새가족이 생겼다구^^ 새 가족은 아빠,엄마...그리고 겸둥이 새끼 두마리...ㅋ 지난 봄 각 종 새들이 사랑놀이를 하고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를때, 다람쥐 암,수 두마리가 왔다 갔다 하는것을 봤는데... 우리도 모르는 사이 집주변 어디엔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은거다... 그리하여, 우리와 같이 지낼 새 가족이 탄생하였다.야호! 요 며칠동안... 집 테크수리를 하느라 얘네들의 놀이터 주변에 소음과 먼지가 발생하여 잠시 보이질 않아 짝꿍은 모처럼 둥지를 틀은 보금자리를 떠나면 어쩌냐고... 그럼,넘 섭섭할것 같다고 걱정하는데... 얘네들아~ 우리집이 맨날 그렇게 시끄러운 집이 이 아녀! 며칠만 참아 달라구! 그리고 오래~오래~이 곳에서 행복하게 같이 살자구~ 이거 참말이여~~~ㅋㅋㅋ 이른 저녁이 되면 바로 둥지.. 긴 장마 끝에 태풍 바비가 할퀴고 간 잔인한 20년8월~ 2000년 집을 짓던해엔 비가 한달내내 엄청시리 내렸었다. 그로부터 10년만인 올핸 8월내내...한달여를 줄구장창 많은 비가 내린것도 모자란지, 태풍 바비까지 와서 비바람이 불땐 대단했다. 더군다나,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가면서 엄청난 국지성,게릴라성 물폭탄으로 댐이 터져 도시마다 온통 물에 잠겨 난리가 나고... 진짜로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난리난리...이런 난리가 없는, 기가막힌 해로 기억될듯 하다.ㅠㅠ 바이러스는 일파만파로 펴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또 다른 태풍"마이삭"이 대기하고 있다니 해도 너무하네. 올해도 역시나 여행을 열라 다닐것으로 생각하고 기본적인 선에서 모종을 사다 심었눈뎅~ 올 일년농사가 망했다고~ㅋ 몇개 안되는 고추는 일찌감치 병을 해서 비리비리해서 4개를 잘라버리고 3개.. 망할놈의 코로나로 우울하지만,너희들땜에 웃넴~ 장마를 대비해서 도랑도 깔끔하게 치워 놓고... 처음에 심었을땐 지팡이 같았던 메타쉐콰이어도 이젠 제법이다. 여름내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 되어 줄 머위도 이쁘게 자라고 있어... 올핸 우찌된 일인지... 높은 주목가지 안쪽에 살포시 숨어서 들어앉아 있는 물까치 둥지부터 낮은 주목사이엔 작은 새 둥지합쳐 거의 여남은개가 넘는다. 다른 새들과 더불어 같이 사이좋게 지내질 않고, 고약스럽게도... 때로 몰려다니면서, 참새와 딱새,할미새와 같이 예쁘고, 작은새들을 집단 공격하는 밉살스러운 물까치는 우리집 주위에 둥지를 트는것이 싫어서 발견하는즉시 헐어내면 다음날 오전중으로 새로운 집을 완공해 놓는다.헐! 둥지를 짓는 작업도 물까치들은 서너마리가 협력해서 동네 비닐끈은 다 물어다가 휭~허니 지어놓는데, 깜짝놀랄 .. 망할놈의 코로나로 우울하지만,너희들땜에 웃는다~ 버드나무 고목에 둥지를 뜬 큰오색딱따구리.. 어느날 우연히 바라다 본 죽은 나무가지 사이로 이 넘들을 만났다. 전에는 먼 곳에서 큰오색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소리를 여러번 듣기는 했는데... 바로 우리 눈앞에 이 놈들이 살림을 차리고 새끼를 낳아 키우고 있는거다. 따가운 햇살도 마다안코 수건을 뒤 집어쓰고 토시를 하고 바라다보기를 여러날. 암수 두마리가 암수 두마리의 새끼를 낳고 번갈아가며 먹이를 물어다주는 흐믓한 광경을 바라다보는 일도 일과가 되어서 꽤나 여러날을 이들과 함께 했다. ~ 한참을 지나자 이젠 머리가 에미보다 더 큰듯해서 더운날 우리 눈치를 보며 열라 먹이를 물어다주는 모습이 징하기도... 새끼가 에미만큼 컷기에 조만간 집을 나갈것은 알고 있었지만... 네식구가 나가고 난 집은 왜 그렇게 .. 미스트롯 강릉 콘서트(2) 코로나 바이러스도 피해 갈 열정의 어게인님들... 자리가 많이 비면 어쩌나???싶었는데,슬...슬... 입장하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니... 다시금 그 녀의 하늘을 찌르는 인기가 느껴지고도 남는다. 짜짠!!! 바라지팀의 신명나는 반주를 시작으로 내 가슴도 둥당둥당~ 콘서트장 일층은 거의 꽉 찬.. 미스트롯 강릉 콘서트(1) 2시간여를 앞두고 아레나 콘서트장으로...~** 나의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다 보는 어게인님들~ 추운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자기가 좋와하는 가수를 위해서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열정의 어게인님들... 제법 나이가 많은분들도 보이던데... 존경스럽고, 고맙고...중년을 넘은 그들이 아름다.. 미스트롯 강릉 콘서트...강릉 경포대.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데, 오로지... 그 녀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신념하나로 마스크와 장갑을 장착하고... 씩씩하게~ 강릉으로 고고~씽~~~^^ 감동의 콘서트를 앞 두고 있다는 설레임을 가득안고,경포대앞 횟집 따땃한 바닥에 앉아 회정식으로 배 부르게.. 이전 1 2 3 4 5 6 다음